참으로 후덥지근한 날이었다
이 더운날에 바닷가가 왠 말이오
차라리 마근담 임도라도 갑시다
씨알도 안먹힌다
그냥 생각했던 곳으로 가잔다
(사진의 저곳, 내 젊은 시절 시작한 가덕도가 보이는 구나)
건데,
의외로 이곳이 너무 시원하더만
바닷가에서 자란 기억으로 소금끼 짙은 끈끈한 바람이 같이할줄 알았는데 상쾌하니 오히려 이상터라
이런 놀이도 한번씩은 괜찮다
꼭 산이여야 될 필요도 없다
스피노자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
그대 죽음의 순간에 하나둘씩 사라져 가다가 결국 옆에 남아있는 사람은 그대들의 배우자 일지라고~
잘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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