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횟집의 일몰
일몰
장작더미 넘어로도 지다
런 중에~
런 중에 차귀도 마을
올레길 이어지는 섬풍경리조트
차귀도 마을 훨 지나서~
이 사진을 찍어 희인이에게 보내면서 이런 멘트를 붙였다
'희인아 아빠 사실은....(산청에 안가고 제주도에 있다)'
그런데 희인이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더라
나중에 집에 오니 희인이 하는 말, "나는 아빠가 바다에 빠져 죽는다는 말인 줄 알았다"
헐~
올레길 따라 돌아오다
차귀도
저쪽풍경
올레길에서 차귀도 보다
희인이 이 사진을 보냈더마 또 하는 말,
'아빠~ 필리핀이가? 물이 왜이래 새파래?'
해리성님 부부 만나서 차귀도로 낚시가다
어따~
하필 물주가 멀미가 나가꼬 말이야~
동만성네서 자연산 돌돔 잡다
이건 다른날이구나
잠 자고파 민가집으로 갔다
또 당연한 소리를 한다
'갔다 오는데 10분이면 된다 같이가자'
내 그저 침묵하니 혼자 가더라
10분 좋아하네
그말 믿고 기다리다간 내 배가 고생이지
혼자 밥 차려 자알 묵고 있으니 역시나 50분쯤 만에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