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짜 : 2013. 3. 16~17
0 동행 : 형, 산장, 학봉
0 산길 : 문경 조령새재1관문 ~ 혜국사 ~ 주흘산 주봉 ~ 주흘산 영봉 ~ 제 2관문 ~ 드라마 촬영장 구경
* 차량 회수 후 이화령 아래 민박집으로 가 홀산 회원들 조우 밤 깊도록 놀다
홀산 시산제 참석차 평소 가 보고 싶었던 주흘산을 맛보자 하다
전날 금요일 저녁, 울산에서 온 경란을 태워 하동 토지문학관에 잠시 머무르고 있는 마윤제 작가에게 가다
새벽 한시무렵 산유화님과, 봄이 그리고 해영형 와서 같이 어울리다 잠들다
번뜻 잠깨니 이미 일곱시가 가깝다
부랴부랴 챙겨 제대로 인사도 못 나누고 마작가랑 진주로 향하다
개양에서 형을 태워 내서119 안전센터로 학봉을 태우러 가다
여차저차 후 경북 문경 제1관문에 당도하니 11시,
점심 묵고 산행에 즈음하니 11시 40분경~
혜국사를 거쳐 주봉으로 오른다
대궐터 대궐샘,
'무슨 대궐이 있었기로 대궐터라 한단 말인가?' 하니,
'대궐을 지을만한 곳이다 하여 그리 이름하였을 수도 있겠소' 하고 학봉이 응수한다
주흘산 영봉,
사실 주흘산은 멀리서 보기에 산의 모양이 그보다 더 아름다운 산이 없으리 하다
산 안으로 들어가면 이야기는 확 달라진다만...
관모봉
문경 점촌읍
주흘산 주봉에서 막걸리 두어병 비우고,
다시 영봉으로 옮겨 남은 막걸리 마저 마신다
술 마시는 이야기 딴세상 사람들 같아 좋은 때였다
영봉 1106m
제 2관문으로 바로 치고 내려 왔다
계곡에 물이 넘치는 계절이다
제2관문,
3.5km를 정다운 길따라 올라가면 3관문이 나온다
1관문에서 2관문 지나 3관문까지의 6.5km 흙길은 가족과 함께 정답게 올라 약수터에서 물한잔 마시거나 하고 내려오면 좋을 곳이다
옛 한양 가는 길, 그야말로 영남대로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잠시 수족을 가시다
600평 규모의 주막,
옛 시절에 제법 번창한 집이였으리 하다
제1관문으로~
막바지 드라마 촬영장에 들렀다
이미 몇번이나 들른 곳이다만 사진찍기 체험은 처음 해 본다
왕건 촬영장
1관문을 등지고~
잘 조성된 생태공원을 돌아보고 이화령 아래 농원으로 스며들다
다음날 시산제 하고 진주로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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