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핑~~~도네(D-22)

 

 

 

- 싸이클 150km

 

오전 6시부터 나 홀로 라이딩

진수교 앞에 차를 두고 만원짜리 한장 쑤셔넣고 물 두통 채워 출발~

닝기리 비상식을 안 사왔구니

집에서 나설때 억지로 밥을 먹고는 나왔다만

 

다행히 햇살이 없는 날이다

한바퀴 두바퀴를 도니 허기가 진다

70km 지점서 스톱하야 콜라 한병 하드 하나 비스켓 한통

평소 과자 안 먹는데 빵도 없고 억지로 밀어 넣었다

 

다시 줄발

역시나 억지로 먹었든지 말든지 에너지가 생긴다

진철팀과 한바퀴 차이로 엇갈리며 화이팅을 주고 받다보니 네바퀴다

속도계를 보니 목표에서 5km 모자란다

포차 아줌마한테 팥빙수 하나 시켜놓고 저쪽으로 일부러 다녀와 목표치 채우다

 

이후 팥빙수 한사발 냉커피 한컵 찬물 한사발 연속적으로 들이키니 아짐이 갈증이 그리 심하나며 놀란다

집에 와서도 열무냉면 한사발 싸이다 한병 물한병 콜라한병 비타민 음료 한병을 마시다

그런 나를 마누라 소 닭보듯 한다

 

잠시 누웠다가 고향집에 왔다

티비 좀 보고 두엇간 누웠다가 저녁묵고 다시 한시간 누웠다가 10Km쯤 뛰고 올려고 장비를 챙기니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에라 내일 새벽에 뛰자

카마 다시 누운참에 스마터폰으로 길고 긴시간 훈련일지 쓰다

내일 새벽 런 10km

그리고 두시간 수영

그리고 잠수하여 청각 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