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적부터 인가 차 타고 산에 가기 싫데
혼자 이리저리 별 궁리를 다 해 보았다
건데 의외로 지원군이 나타난다
태워다 주겠데요
오늘은 육십령에 홀로 스며들어 청승을 떨어야 할 모양이라
책이나 챙겨야 겠다
산냄시 행님캉 두루 성님도 오신다는데,
그님들은 낼 새벽에 당도하야 아침 아홉시쯤 되어야 육십령에 당도할 모양인디,
누구 오늘 육십령에 이르러 막걸리 한사발 나눌 분 안 계심껴
교정의 메타스콰이어 모습은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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