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죽방렴 멸치잡이

객꾼 2015. 5. 7. 16:46

어린이날 집에 어린이가 없으니 속이 시원하다

자전거나 100km 정도 탈랬더마 마눌이 창선으로, 지족으로 따라 가잔다

집에가서 점심만 먹고 나올려니 좀 미안터만

처남이 허리가 아프다는데 할 수 있나


서둘러 죽방에 가 보니 무슨 쓰레기가 그리 많이 들어있나

멸치도 제법이고, 내눈에는 안주꺼리 호루라기와 꽁치가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다

횟감이 제법이기로 형도 불렀다

형 온김에 장모님 젓갈꺼리를 많이도 챙겨 주신다 






처음엔 둘 다 양이 얼마 안되는 줄 알았다












막상 퍼 보니 광주리가 모자라더만

횟감이나 쌈밥용이나 구이용으로 딱이다

근간에 내려가면 숯 하나 사가서 구워도 먹어봐야 겠다






아따 제법이다





잡어들을 만들었다

장모 손 안빌리면 주물러 조진다






한사라요~






쭉지미도~






갑오징어도~





죽방에서 잡히는 고기가 제일 맛있어요

술도 잘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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