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집에 어린이가 없으니 속이 시원하다
자전거나 100km 정도 탈랬더마 마눌이 창선으로, 지족으로 따라 가잔다
집에가서 점심만 먹고 나올려니 좀 미안터만
처남이 허리가 아프다는데 할 수 있나
서둘러 죽방에 가 보니 무슨 쓰레기가 그리 많이 들어있나
멸치도 제법이고, 내눈에는 안주꺼리 호루라기와 꽁치가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다
횟감이 제법이기로 형도 불렀다
형 온김에 장모님 젓갈꺼리를 많이도 챙겨 주신다
처음엔 둘 다 양이 얼마 안되는 줄 알았다
막상 퍼 보니 광주리가 모자라더만
횟감이나 쌈밥용이나 구이용으로 딱이다
근간에 내려가면 숯 하나 사가서 구워도 먹어봐야 겠다
아따 제법이다
잡어들을 만들었다
장모 손 안빌리면 주물러 조진다
한사라요~
쭉지미도~
갑오징어도~
죽방에서 잡히는 고기가 제일 맛있어요
술도 잘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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