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훈련

이번 여름은 산만 탄다

그 프로젝트가 선정될 줄 알았다면 경기 신청하지 않았을긴데 말이다

우예뜬 산만 타고도 킹코스 되는지나 보자

 

 

 

 

 

합천 마라톤 끝나고 처음 뛰었나

이것도 원래는 지난 목요일 부터 다시 2차 시료채취 들어가야 는데,

학과에 사정이 생겨 월요일로 연기되어 남는 시간에 뛰어나 보자 이리 된기다

13.9km 가는데 1시간 22분 22초 걸리더만

뭐 속도가 안 나 그렇지 뛸 만 하더만

눈이 오꿈하네

 

 

 

 

 

자전거는 작년 대회 끝나고 처음이가

어제 바람 넣어 두었더니 다행히 빵꾸는 아니네

신발 못 찾아 한참이나 헤메이다 겨우 찾아 나서니 이번엔 깔창이 없네

긍께 약 1년만에 깔창 찾아 끼운 택이다

 

 

 

 

 

 

 

클립에 겨우 신발 끼워 넣고 몇미터 가고 있으니 판때구랑 악어 지나친다

행님 어서 따라 붙으이소 카는데 자전거 기어를 어찌 넣는지 퍼뜩 생각이 안나는기라

그새 그들은 30미터쯤 앞서 가버렸데

겨우 따라 가 봤지

건데 가다가 보니 안 보여

삼거리 빵집 아저씨 있는곳으로 갔나 싶어도 없고, 산청군호국원이라는데가 있어 그리로 들어가 봐도 없어

그냥 자매안적으로 돌았제

 

 

 

 

 

 

몇번 마주치다 겨우 사진 한방 박았다

자전거 운행상태로는 이제 사진을 못 찍겠더만

 

 

 

 

 

 

악어가 뒤쪽에서 폼을 멋지게 잡아 주더니만 짤렸네 

 

 

 

 

 

 

두바퀴를 해도 십 몇키로 모자라네

오늘은 100키로만 탈라 했거던

근육이 문제가 아니라 엉덩이 단련하는게 주목적이라

뭐 그럭저럭 탈만하데

 

 

 

 

 

 

 

딱 100키로 맞추고 팥빙수나 한사발 같이 할랬더만 그들은 내 100키로 맞춘다고 돌아 댕기는 사이에 벌써 물박물관으로 들어 가뿟데

이제 내일 새벽에 수영이나 두어시간 하고 이번 훈련은 끝이다

천상 또 산으로 쳐박혀 돌아다녀야 할 일이다

그래도 시간안에 완주는 한다

절대 포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