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적지도 않지만 어수선 하단 말이야
바쁠 때는 나도 못 찾겠데
아까울 거 없다
지난 2년간 꺼내 사용해 본 적 없는 물건들은 고물처리 하거나 소각 시켜버리기로 한다
그리곤 나름대로 품목별로 모아 본다
그러다 보니 못 보던 텐트도 하나 나와요
아깝다 생각하면 5년쯤 보관하다가 태우겠지
오늘 태우나 5년 후 태우나 마찬가지여
그래 과감히 결단 내리고 태워 버리려는데 느낌이 좀 이상해
조은산님께 전화 넣어 물어보니 엊그제 학생들 자라고 쳐 놓고 철수한 그 텐트네^^~
까딱 했으면 중고 태워 버리고 새걸로 사 줄뻔 했구만
아따~
구입 당시 원가를 따지자면 2백만원도 넘겠다
4인용 이상 텐트만 해도 3동이네
전쟁나면 아쉬운 대로 다 사용 할 수는 있는 것들이다
에어매트 저거는 AS 보내보면 될 것인데 귀찮어
잘 타네
오늘 새롭게 안 사실 하나는,
그래도 저것들이 제조 당시에는 그 시절에 제일 잘나가는 재질들로 만들어 진 것이라 생각보다 안타데
그리고 더 놀라운 건 그으름 없이 그냥 하얀 연기를 품으며 탄다는 사실이야
라이터 찾아 창고를 뒤져보니 이런게 나오데
추억의물건이야
우리 20대 때 늘 주머니에 들어 있었자너
놀랍게도 불이 붙데^^~
사진 이리 저리 돌리다 보니 이 장면이 나온다
뚜버가~
시방 생각하면 이 어린 것들을 데꼬 백두대간 한다는 생각을 우째 했을꼬
제대로 생각이 없었거나 시건이 없었거나 일꺼야
<3차땐가? 인월 모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