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백수가 바쁘단다

객꾼 2015. 11. 17. 12:03

 

 

 

친구중에 백수 몇명 있는데 만나기 참 어렵다

어떤 놈은 언제 뭐 하자면 폰 스케쥴 부터 확인한다

농사 끝나고 뭐 대충 정리 한 참인데도 책상에 앉을 여가가 없다

하니 요즘 내 하고 지내는 모양을 보니 백수가 바쁘더란 말이 이해된다

직원들과 야유회라도 한번 가야지 하는게 저번 봄일 끝나고 부터 벼루고 있는 셈이라니

문득 산이 그립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둑을 끊다  (0) 2015.11.19
비오는 토요일 보내기  (0) 2015.11.18
들판 소사  (0) 2015.11.10
풍경  (0) 2015.11.05
한숨 돌리다  (0)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