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먼저 사진이나 한장 보십시오
올해 중앙알프스 팀, 합동훈련 겸 홀산 시산제 참석 취지는 좋았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기상하여 도솔봉에 올라 작년 미처 다하지 못한 정상석 보수공사 마무리 계획도 좋았습니다
솔향기가 한마리 잡아 온다고 했는데, 정작 와서 보니 앞다리 두개, 갈비 한짝 이미 후배들이 삶아 먹어 버린거 까지도 그런대로 됐습니다
저는 새벽 5시에 어김없이 기상 했더랬습니다
건데 아무도 반응을 아니 보이는깁니다
어라?
그만산악회는 내가 너거보다 고수다 이리 되어가 다시 잠든 바입니다
이후...그집 아저씨 다섯번 넘게 놀랐습니다
사진의 이것이 모두라고 착한 솔숲이나 그리 생각 하겠지요
그리고 정보하나로 넘어 가겠습니다
지난 1월에 학생들 설악산 동계훈련 지도 감독겸(험험~~쿨럭쿨럭"") 따라 갔더랬습니다
잦은바위골 2박 3일은 참 재미 있었난데, 토막골 하고 내려오니 제일 앞쪽의 제 텐트가 사라진 것입니다
예전에 통째로 도난당한 경험도 있다는 말을 들었기로 저는 그리된 줄 알았습니다
건디, 요즘은 도난방지차 국립공원에서 대학산악부는 철조망을 쳐놓고 그안에 따로 텐트를 치게 하고 있는지라......,
그 전날이 우리 옆산에서 모대학산악부 조난 당하고, 다른팀 한사람 얼어죽고 그런 날입니다
알고보니 그날 강풍에 제 텐트가 찢어져 날아가 버린 것입니다
안날아가고 퍼득거리는 것만 뭉쳐서 대구연맹팀들이 저 두번째 텐트에 넣어 두었더만요
재산상 손실이 얼만지 모릅니다
냄비, 후라이팬, 코펠큰거, 밥솥, 밥상.....(시방도 정확한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바람에 다 날아 가뿟데요
텐트는 찢어지고 후라이는 부러지고~
제가 저번에 심마니 친구한테서 얻은 남은 벌나무가 있어 차나 끓여 머긍려 조그마한 주전자를 하나 샀겠지요
건데 그것이 모양도 귀여우면서 재질도 좋으면서 너무 싼거라요
그날 퇴근하자마자 그릇집으로 달렸습니다
이것은 손잡이만 잘라 버리면 작은 코펠 대용이 되겠으며, 무게도 윽수로 가볍습디다
이건 큰코펠 대용입니다
윽수로 가볍고 재질도 좋습니다
안에다 옺이나 쌀이나 라면이나 이런거 같이 넣고 가면 심히 좋지 않겠습니까
이건 다소 무겁긴 하지만 밥은 풍년압력밥솥을 따라 가는게 산악용 밥솥에서는 없지 싶습니다
꼭따리 잊어 버렸는데, 못쓰는 물건이라며 버리기가 취미인 마눌이 벌써 처분했더만요
그릇집에 물어보니 꼭따리만 따로 판다데요
여하튼 장비는 이런식으로 개비하면 등상용품가 1/5입니다
밥솥은 조금싸거나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