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봄날의 일 2

객꾼 2016. 5. 20. 11:17

질문 1

오늘 아침 수영을 열씨미 하고 나온 참에 목이 마르기로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을 샀단 말입니다

농장으로 운전해 오면서 갈증을 참을 수 없어 그걸 운전하면서 따서는 마시고 있는 참이었습니다

두어모금 마신 참인데 저 앞에 뭐가 불이 반짝거리는 차가 있어요

눈을 부릅뜨고 보니 경찰차가 뭔가를 단속 중이더만요

지은 죄도 없는데(?) 급히 캔을 아래로 감추었겠지요

우리는 안전띠 잘 메고 다니겠다, 휴대폰도 이어폰 꽂아서 하니 다른 건 걸릴게 없으니 무사 통과했지요

건데 말입니다

운전 중 단순히 맥주를 마시고 가는 행위만으로도 뭔가 위법사항이 있는 것입니까

만약 경찰에 적발되었다 치고, 음주 측정만 하고 보내 주는 겁니까

이거 좀 헷갈리지 않습니까

분쟁의 소지가 다분한 고로 상식적인 의견이나, 혹시 전문가적인 견해가 있으신 분들 답변 부탁 드립니다


질문 2

제가 모처럼 책을 읽고 싶어서 저쪽에 쌓아둔 한권의 책을 펼치는 차제에 복권이 하나 책갈피에 끼어 있는 거라요

어라?

이거 혹시 그때 당첨된 것인디 내가 까묵고 못 타 묵었나 여기며 지급날짜를 보니 이미 지나가 버렸네요

이 경우 남들 같으면 번호라도 다시 맞춰 보겠습니까

그냥 저처럼 번호판에 볼펜칠 해서 휴지통에 버리겠습니까

이 경우 사람들이 취할 행동 좀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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