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자연산 더덕주
봄더덕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향이 떨어진다
금산교까지 뛰어가니 뜻밖에 농부성님 계시더라
헤어져 돌아 오는데 다시 집으로 가 잔거 타고 따라 왔다
같이 모색하여 수영이나 가자 하다
고향동네로 수영 왔다
코스가 나온다
그러나 많이 힘든 날이었다
아침에 뛰어서 그렇나 왜 상체에 힘이 안 모이지?
욕심엔 4km쯤 하고 싶더만 겨우 3km도 못했을거라
밤 10시가 가깝도록 감자 작업하다가 파지들 주워와 삶아 보았다
오랫만에 감자 삶아 먹으니 나름 먹을만하더만
일요일 아침엔 모내기 위하여 보리떼를 태워야 한단다
참으로 일요령이 없다
나 한시간 넘게 뛰어 갔다가 와서 보니 1/5도 못해 놓았다
한이십분 치우니 싹 정리 되더만 저래가꼬 무슨 농사를 짓는다는겐지~
자기 농사지은 감자를 봐야한다
남의집 감자밭이다
카톡이나 밴드에서는 이 사진의 감자가 식이가 농사 지은 줄 알게다
그 연감 참으로 감자농사 찰지게 지으셨데
홍화밭이다
그 기름이 어디에 좋다는거 같더만 기억이 안난다
내년엔 나도 취미삼아 농장 한켠에 가꾸어 봐야 겠다
메주콩 정식이 좀 늦었다
지난 금요일이 맞았는데 또 안반장의 마수에 휘말렸다
그 인간은 한번에 하자거나 된다는 일이 없다
도장된 묘종보니 자꾸 성질 날라더라
아마도 그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지리라
내 몇번이고 그 마수에 휘말리지 않으려 했건만~
오른쪽 두칸은 지난 금요일 정식한 것이다
딱 맞다
어째 삼일 차이에 이렇게도 현저할까
오전에 지수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들판은 예나 저기나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