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두분 다 병원에 입원 하시가 요즘 좀 정신이 없다
어머님은 넘어져서 무릎 인대가 파손되어 입원해 계시고, 거진 나아서 요양원으로 옮기려는 날 아버지께서 사륜 오토바이로 면소재지로 나오시다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셨다
몇일간 횡설수설 하시더만, 방금 문자를 보니 이제 자식들 이름을 모두 기억해 내신단다
집에 돈 5백만원을 찾아 놓았다고 어찌나 정확하게 이야기 하시는지 내가 일부러 가서 확인했을 정도다
뇌출혈 상태는 한달간 지켜봐야 한단다
간호사 보고 내 어깨가 왜이리 아프냐고 묻기로 참 어이 없어서 간호사랑 서로 마주보고 웃었다
본인이 다쳤다는 것도 아직 인지하지 못하신다
어깨뼈와 갈비뼈 골절 되었단다
머리에 피가 많이 고여 있어 그것부터 해결하고 수술해야 한단다
그나마 집에 가자는 소리를 어제부터는 안하니 한결 낫다
좋게 생각하자
그 때문에 형제들끼리 자주보니 좋다고 생각하자
어제 직원들 출동해서 장작을 해 온 모양인데 아직 확인도 못했다
장당골로 스며 들었다
감이 그대로 홍시가 되어 있었다
맛이 정말 기차더만
1월쯤 다시 한번 가서 따 먹어볼까
점심시간
이번에 새로 구입한 3인용 텐트
국내에서는 제법 7,80만원은 줘야 할 것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19만원에 구입했다
재질도 마음에 들고 가볍다만 겨울에는 사용하기가 좀 그렇더라
내 해본 알탕 중에 천지물 다음으로 차겁더만
놀기 좋다
옆이 바로 계곡이라 여름에는 더 놀기 좋겠다
임도로 올랐다 임도로 내려 왔다
힐링 산행지로 적합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