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계곡을 따라 오르는 웅석봉 산행도 재밌더라
이제 계절은 본격적으로 겨울로 접어들었다
자고나니 물이란 물은 다 얼었더라
이교수님 마음고생이 심각한 모양이다
20시쯤 홀로 오셨다가, 다음날 새벽 5시쯤 깨워드리니 시험감독 관계로 다시 내려가신다
정말로 배우자 잘 만나는 것이 복 중에 상복이다
산거북이성과 기동성님과 적석행님은 당일로 산행하고 내려 가셨다
자기 먹을 짐은 자기가 지고 다니는 개란다
웅석봉 샘물은 양호하다
강풍주의보 내린 날이었단다
어찌나 쎄었던지 텐트 끈이 다 떨어졌더라
내 산행에 술이 남아 묻어 놓고 온 경우도 처음이다
하산준비
호박과 나는 올랐던 갈로 바로 내려오고 3인은 달뜨기 능선따라 내려 온단다
한번 넘어지니 낙엽속에 묻힐 지경이더만
이후 민가네에 들러 막걸리 한사발 하고 서너시간 자고서 진주로 돌아왔다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산 깃대봉 지나 이방산 (0) | 2017.12.12 |
---|---|
억굴봉 업굴 야영 (0) | 2017.12.12 |
농생대 장당골 체육대회 (0) | 2017.11.20 |
억불봉 업굴 (0) | 2017.11.10 |
십이선녀계곡 (0) | 2017.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