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미자와다케가 가까워 질수록 날이 점점 좋아진다
이런 재수가 있나~
봉우리가 세개라서 말그대로 미쯔마따다케라 한다는 산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선다
오른쪽으론 와시바산이 위용을 자랑한다
되돌아본 야리~
이제부터는 군말이 필요없이 그냥 사진만 봐도 좋겠다
미네우스유끼소우(峰薄雪草),
고산대의 초지나 바위지대에 자라는 다년초이다
잎 뒷면에는 잔털이 밀생한다
처음에는 황색이지만 나중에는 갈색으로 변한다
저산대에 자라는 우스유끼소우의 변종형이다
이와벤케이(巖弁慶),
고산대의 바위지대나 암벽에서 자라는 자웅이주의 다년초이다
이것도 북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이건 우리의 복수초가 아닌감~
일단 바쁜께나 넘어가고..
이곳 잔설지는 작년 우리가 지날때 멋드러지게 알탕한 곳이다
이렇게 눈이 덮여 있으니 모르는 사람들이야 저 속에 그토록 멋드러진 옹달샘 하나가 있을줄 짐작이나 하겠는가
미야마꾸로유리(深山黑百合),
아고산대에서 고산대에 걸쳐 초지에 자라는 다년초이다
꽃은 길이 2,3센치의 종형으로 황색의 반점이 다수 있다
모종인 꾸로유리는 북해도(홋카이도)의 평지나 해변에 자란다
모미자와다케를 향하여~~
멋져요~
말이 필요 없3~
야리호다카 연봉이 한눈에...
남알프스의 북악도 아주 가까이 보인다
신호다카 온천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또한 장중하다
야리의 동릉(히가시카마오네)~
니시다케와 오오뗀죠우우 산정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드러지다
미츠마따와 마사고 능선
야리호다카 연봉을 큼지막하게~
카사가다케 사면도 큼지막하게~
미쯔마따 산릉
모미자와 산정에서의 조망이 너무나 환상적이라 발길이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쪽으로 저쪽으로 을매나 둘러보며 환성을 질렀던지..
그런데 희한하데
나만 그러는게 아니라 모두들 자꾸만 입에서 욕이 나오데
너무 좋아도 욕이 나온다는 거...
미야마꾸로유리의 군락
활짝 피었으면 훨씬 좋았을거라는 당연한 말씀~
이건 아무리 찾아도 없데
일단 넘어가고~
모미자와 사면을 따라 스고로꾸로~
카사가다케와 스고로꾸다케
마사고다케
저런곳에 자리하고 있으니 관리인들이 다 친절하지
이제껏 다녀본 산장중에 아마도 스고로꾸가 가장 산꾼들을 배려해 주는 곳이었다
물론 북알프스에 있는 산장의 30%도 채 안돌아 보았다만~
이거 정말 복수초 아닌감
호연이성은 "복수초가 시방피냐 임마~" 카지만..
아니 다르게 생각해 보란 말이지
지가 필 여가가 언제 있었냐고
마가목의 꽃으로 추정된다
이게 북알 단풍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데
빨갛게 물든 군락들을 배경으로 한 산사진이 억수로 많드만
고젠다찌바나(御前?),
아고산대에서 고산대에 걸쳐 수풀속이나 삼림에서 자라는 다년초이다
꽃을 피우는 줄기는 6엽이고 피우지 않는 줄기는 4엽이다
(처음에는 4엽 이었다가 꽃이 피고 나면 6엽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쓰마토리소우(端取草),
아고산대에서 고산대에 걸쳐 수림이나 초지에서 자라는 다년초이다
妻取草라고도 쓴다는데 꽃이 너무 이뻐서 마누라를 빼앗아 간다는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우리의 개별꽃과 아주 흡사하다
이거 소장가치가 있겠구먼
개별꽃이 한줄기에 두개의 꽃이라니~
미야마다이꼰소우(深山大根草),
고산대의 바위지대나 바위틈에 자라는 다년초이다
꽃은 황색으로 분지된 가지끝에 하나씩 핀다
우리의 돌양지꽃과 아주 흡사한데 다른종인감~
스고로꾸 약 6부 능선에서 미쯔마따 산장으로 곧바로 사면을 치고 나아가는 우회로가 있고,
스고로꾸 산정을 지나 미쯔마따 산정까지의 능선길을 따라 가는 산행로가 있는데 두개중 어느걸 선택하라는 말을 못하겠다
능선길은 그런대로 우회로는 또 그 나름대로 멋드러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30분이 적게 소요되는 우회로를 따랐다
을매나 꽃이 많고 물이 많고 풍경들이 좋은지...
야리가다케 산장에서 스고로꾸 산장까지 8km, 4시간 30분 소요
스고로꾸 산장에서 정상 오름길 사진위치 1km, 4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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