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농사 끝나고 나니 잔농사일이 많은 지절입니다
코로나의 한편 긍정적인 면은, 시간들이 많으니 연구도 많아져 우리일도 많아 지누만요
짬을 빌려 금강, 영산강 자전거길 댕기왔는데 금계국 만계한 길 지나는 맛도 일미더만요
그쪽 동네 관에서 참 신경쓴게 느껴지는 길이었습니다
여기가 동강면이라고 하던데,
전 한반도 지도 그 섬이 영월 동강에만 있는 줄 알았더만 이곳에도 있더만요
이 곳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하룻밤 집 지으면 정말 오성급 호텔 안 부럽지 싶습디다
이곳이 계백장군 투구를 본 따 지은 어디 무슨 보 였는디 기억에 없고요
어느 산에 갈려고 산행기를 검색해 보면 제가 몇년전에 같은 산 다녀와서 올린 산행기가 검색되고 그리 사는 객꾼입니다
열번 댕기도 모릅니다
진주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 일곱산이랍니다
우리집에서 걸어 출발하여 뺑 돌면 35km 쯤 된다더만요
아따~
예전에 한번 철인들과 뛰어서 돌았다는데 건 기억에 없고요
정말 좋더만요
소나무길이 있다가
삼나무길도 나타나고요
막걸리 마시기 좋은 정자도 있다가 맥주 사 마실 점빵도 만나고요
중간에 저거매도 만나지고, 만난길에 같이 오리탕도 묵고, 길을 바꿔 강변길로 접어 들어도 되고 그러더만요
전국 산들을 그 시간, 그 돈 쓰가며 굳이?
진주 칠산길에 꽃힐만 합니다^^~
더군다나 땀을 하도 흘리니 몸무게가 3kg이나 빠지더만요
제가 돌아가신 조은산님캉 뜻이 맞은 거 중에 하나가 山 백날 댕기봐야 살 안빠진다 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