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추석 연휴

객꾼 2021. 11. 17. 15:23

이번 추석은 추석앞으로 연휴가 많았지

웬일로 마눌이 금요일 내려가잔다

나야 좋지

눈치안보고 술 실컷 마실 수 있으니~

 

 

추석 뒷날에 남해자전거 한바퀴 약조되어 있는바라 그 연습으로 창선을 돌아 보았다

형은 참 눈치가 없어요

창선에서도 제일 경사진 곳으로 안내해버리니 마누라가 그냥 손들어뿌데

여긴 나조차도 처음 가 보았다

 

 

자전거로 그대로 죽방렴으로 갔다

아침에 잡은 걸로 일단 먼저 한잔했구나^^

 

 

손도해협

 

 

결혼하고 마누라가 발에 따라가는 거 처음 보았지 싶다

 

 

정말 내가 먹을 복은 있어요

나만 가면 뭐가 막 잡혀^^

 

 

 

 

 

이 갈치 우리 아니면 버린다기로 아까워서라도 마눌이랑 손질해서 냉동고에 넣어 두기로 했다

 

 

장담하건데 대한민국 1등 회맛이다

 

 

발막여관이다

 

 

임시 술집인가?

 

 

또 하루는 창선을 돌아 보았다

난 이번에 고향땅에 내 안가본 곳이 많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런 산길들이 있었다니~

 

 

추석 앞날은 형친구들 낚시 하는데 따라갔다

뭘 잡기는 한거 같은데 기억이.....,

 

 

나는 우리 동네가 홍도보다 절경이더라

 

 

추석날 또 발막에 모였다

다음날 남해한바퀴가 약조되어 있으니 말이다

진주에서 동이랑 대포형도 왔다

 

 

강대령이랑 명시리도 불렀다

안주는 풍부하니 말이다

 

 

강대령 저 자슥은 놀고싶어 여태 군대생활을 우찌 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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