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피다
이 즈음이면 광양 매화마을도 흐드러지겠지
매화 한번 피었다 지고
모내기 한번 하였다 베고 나면
메마른 가지와 빈 들판은 그렇게 1년 쉬 지남을 알린다
고작 많아야 우리 인생 백번인가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의 멸망이 있을 지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했는가
나는 댓병 소주를 들고 지리산으로 들어 가겠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리지붕에 떨어지는 봄비소리 (0) | 2012.03.30 |
---|---|
땅 팝니다 (0) | 2012.03.29 |
소값이나 올라라 (0) | 2012.03.22 |
佛心 깊으니 투사가 되더라 (0) | 2012.03.20 |
정취함 위령제 (0) | 2012.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