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땅 팝니다

객꾼 2012. 3. 29. 15:19

제가 이제까지 약 3,000여건의 토지 매매를 담당했습니다

어제 이 땅에 무슨 문제가 있어 혹시 도움이나 될까하고 땅 주인이랑 남해군청에 동행 했던깁니다

내 도움까지 필요없이 무난히 해결되고, 따라간 내는 술이나 진탕 마시고 왔습니다

 

이 땅,

제가 이제껏 보아왔던 땅 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혹시 정년 후 시골로 리턴하실 계획 있으신 분 사십시오

그야말로 쥑입디다

 

약 600평 쯤 되고 평당 50만원 달랍디다

한 3억 되네예 

 

길 포함하여 왼쪽부분이고, 저 저짜 집따까리도 달려 있습니다

집은 시방은 빈집입디다 

 

 

 

 

밭은 2단으로 되어 있고요

위에 사진의 밭 밑에 이런밭도 있고요 

 

 

 

 

사진 찍은 부분도 포함이랍니다

여긴 대부분 공유수면이고, 바로 바다를 경계로 약 1미터짜리 언덕이 쌓여 있습디다

참고로,

이쪽 바다는 태풍이 없습니다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해협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길로 선정된 길입니다

이 길은 곧 4차선으로 확장 된답니다

현재 이웃집이 역시 빈집으로 한채 있는데 도로가 나면 그 집은 편입 된답니다 

제가 창선서 자랐기로 한가지는 압니다

창선은 윽수로 살기 따스합니다

은퇴 후,

이런 땅을 사서 귀농 내지는 그런거 하실 분들 한번 고려해 보십시오

땅에는 주인이 있다캐사서 혹시나 싶어 알려 드렸습니다

 

 

 

 

 

 

이름 모르겠고요

 

 

 

 

 

 

역시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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