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유리지붕에 떨어지는 봄비소리

객꾼 2012. 3. 30. 09:27

요즘 착실하네

출근을 꼭 8시 이전에 해요

유리온실 지붕우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 좋아 한참이나 듣고 서 있었네

 

자리에 앉아 장사익의 '봄비'를 틀어 듣고 있으니 분위기 좀 되데

'도솔산인'님의 산행기를 꼼꼼히 읽으며 산청삼매를 생각하며 삼매에 빠져 들 즈음이라 

 

 

 

이 아이가 가만보면 4차원을 넘어 좀 5차원이라

예를 들어 진주에 '정아' 같은 여인은 문자를 이렇게 보내거든

'비경마운틴에서 칼라파트라 290만원이네. 잘 댕기와' 

이건 누가 봐도 비경마운틴 따라 칼라파트라에 잘 다녀 오라는 말이자너

그래 내가 전화를 넣는단 말이야

'야이 가스나야~ 내가 언제 칼라파트라에 간다하데?'

'누가 칼라파트라에 가라 하더나?'

'니가 잘 댕기오라며?'

'아~ 그건 오늘 산에 잘 갔다 오라는 말이지'

 

위 경우는 4차원이고, 여하튼 사진의 이 학생은 약간 5차원 끼가 있어요

하고싶은 말의 요지는 분위기 잡고 있는데 이 학생의 출현으로 갑자기 영구판이 되어 버렸단 것이라 

 

 

 

에라 땅이나 팔자

따뜻한 남쪽나라에 집 짓고 살기 좋은 땅 났습니다

저 집채까지 포함하여 600평이 좀 넘고, 현재 주인은 평당 50만원 부릅니다

이 땅의 주인은 나다 싶은 분 계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 맞고 있는 장면 찍었으면 더 좋겠다만 이 꽃이 너무 멀리 있어요

컴퓨터 모니터에 물 뿌리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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