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동치미 그 후

객꾼 2012. 12. 12. 17:23

3일째 마 판다

어제, 그제는 너무 추웠다

오늘은 그나마 좀 낫다

 

히야~

요즘 세상이 인라인으로 다 연결되어 있어 그런지 온 만신에서 전화가 온다

진주지역 메스컴에는 다 나간 모양이다

서경방송 다녀 갔고, MBC 라디오, KBS 라디오 타고, 열흘쯤 있다가 아가들 데리고 MBC 방송 한시간 짜리 녹화하러 오란다

어제 기독교 방송은 전국구라 하길레 내 사투리가 심해서 뚜버기 보고 대신 하라고 했다

 

학교에서 보도자료 낸다길레 뭣도 모르고 그러라 캤드만, 기사를 받아보니 좀 약해요

꽁갈 빵 쳐서 내가 다시 작성해 주니 대신 쒀 줬다고 억수로 고마워 해요 

그 내용이  돌아 댕기는데 사실 좀 부끄럽기도 하고~

이러다 중앙방송에서 연락 오는 거 아닌지 몰라

 

 

 

 

 

 

 

 

동치미 오늘 열어보니 국물은 맛이 제법 들었다

맛이나 볼까~

 

 

 

 

하나 꺼내 맛을 보니 이게 항아리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직 덜 익었다

7일쯤이면 맛이 든다고 했는데 아직 멀었다

김치통 뚜껑을 열어 놓을까?

 

생무시도 묵는데 뭐~

그래도 국물은 시원하더라

 

 

 

 

 

대신에,

남은 무시 썰어서 그냥 먹던 김치통에 쳐박아 두었더니 맛이 제대로다

무 김치 그거 어려운 것도 아니그마~

 

 

 

 

 

 

 

산과 하늘,

이곳이 지리산 어드메일까?

<찍사 :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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