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자전거

동무들캉 범어사

객꾼 2014. 4. 1. 16:50

2014년 3월 29일 토요일,

식이네, 근우네, 김동기 솔로, 그리고 우리 부부 비내리는 범어사를 찾았다

당초는 계명암으로 돌아 고당봉에 올라 북문으로 하산하여 산성마을에서 즐길 참이었다

건데 비가 오자너

귀찮고 술도 땡기고 하여 범어사 어귀 선술집에 들러 소주나 막걸리 따위를 일단 한잔씩 돌리다

 

이후,

범어사 경내나 돌아보고 계명암이나 올랐다가 바닷가로 가 즐거운 시간을 가지자 하였다

 

 

 

 

시벌눔들이 나이가 드니 니각시 내각시 니신랑 내신랑이 없다

 

 

 

 

금정구청에 딱 4년 근무했네

그때 내 나와바리 였는데 말여

세월은 이렇게 말없이 흘러가네

 

 

 

 

 

 

 

 

 

일주문 앞에서 한방 박다

가만,

건데 4월 모임은 어디서 하기로 했더라?

술쳐먹고 입을 모았더니 기억이 없네

 

 

 

 

아직 삼삼하네

 

 

 

 

 

대웅전 뒷뜰 정경

 

 

 

 

 

세상에서 볼만한 소각장

 

 

 

 

 

김동기가 범어사에서 제일 마음에 든다는 곳이다

 

 

 

 

나는 예전 구청에 있을적 터 이 길이 제일 마음에 들더라

 

 

 

 

미륵부처님

 

 

 

 

 

이야~

세월 빠르다 그쟈

처음 만난지가 벌써 삼십년전이다

 

 

 

 

 

비 맞은 수선화

 

 

 

 

 

그리고 목련

 

 

 

 

 

계명암으로 오르다

 

 

 

 

 

앞서 오르다

 

 

 

 

 

예전 외근 나와서 일도없이 많이도 올랐던 긴데 말이여

 

 

 

 

 

어데서 들으면 닭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계명암이라 했다던가

 

 

 

 

 

이 길로 쭈욱 오르면 고당봉에 이른다

 

 

 

 

 

청사포로 이동하여 일잔,

 

 

 

 

 

이잔,

 

 

 

 

 

삼잔,

 

 

 

 

 

이 아짐이 하도 노래방에 가자해서 다시 사잔,

 

 

 

 

 

그리곤 12시 심야버스를 타고 진주로 돌아오다

건데 진짜로 이번달에 어디로 가자고 했었지

근우한테 전화 해 봐야겠네

 

 

'우리나라 여행,자전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해안 자전거길 1  (0) 2014.07.20
귀곡동 꽃동실 가는길  (0) 2014.04.09
귀곡동 가는 길  (0) 2014.03.26
운석을 찾다  (0) 2014.03.13
남강따라  (0)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