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이 고향이신 청호 형님이 고향 인근의 주월산 활공장이 그럴듯하니 가서 1박 야영이나 하고 오잔다 산거북이 형님이랑 셋이서 출동~ 건디 환갑이 다 되어가는 남정네 둘과 환갑 넘으신 영감, 셋이서 우찌보면 무슨 청승이랴만 나름 재미 있었고 의미 있었다 특히나 돌아오는 길에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에 들렀는데, 그를 계기로 영화 태백산맥을 보았고, 소설 태백산맥 10권 전집을 읽어보려 구해놓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두번째 읽고있는 태평양 전쟁 5권을 후딱 읽어 치우고 얼른 읽어보아야 겠다 젊은 시절에 몇권인가 읽다가 만 기억이 있어 더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