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연못이 꽁꽁 얼었다는 소식이다 예전부터 그 위에 텐트치고 하룻밤 보내자고 벼루어 온 바다 그런 연유도 있으러니와 고지혈증 약은 끊은지 4일, 혈압약은 반씩만 복용한지 3일이다 정말 약이 원인인지, 정말 어지럽지 않을련지, 정말 몸에 힘이 모일란지, 정말 겁날 정도로 기대되었다 오호 남무석가모니불~ 일단 어지럽지 않고, 하늘이 하얀 수채화가 되지도 않고, 더군다나 몸에 힘이 모인다 그렇게 숨이 차지도 않는다 일부러 무거운 것은 형에게 다 지웠지만 그래도 20kg은 가까울터이다 덕불고가 쉬자는 시간으로 쉬었는데도 그렇게 힘들지 않다 예전의 거진 90%쯤 회복되었다고 자위할만하나 그정도 까지야 되었겠나 정말 기대를 가지고 더 지켜보며 술도 뚝! 북해도교가 왜 북해도교인가 덕불고가 일부러 묻지 않았어도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