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보러 댕기는 설앵초 올해도 보고 왔습니다 처음 봤을적 보다 식생이 엄청 넓어졌더만요 흰설앵초도 자리 잡은 듯 하고요 들판에는 농기계 소리 시끄러워 지고 있습니다 산으로는 철쭉 끝물이고요 한 사나흘 갇혀서 도 닦고 나오니 마음이 정화되는 듯도 하더만 또 속세 물결에 휩쓸립니다 산에 빔 가져가서 영화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합니다 황매산에서 바라보니 지리산 저쪽으로 해 뜨더만요 우야던둥 오래동안 바랑메고 산으로 쏘대 다니는 인생들이십시오 후딱 코로나가 풀리야 갈 곳도 많은디요 (글 빨리 쓰진다고 칭찬했더만 그대로구먼^^)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