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國旅行, 山行

2010 북알프스 4

객꾼 2012. 2. 20. 16:33

일곱째 날,

 

대체적으로 무난한 산행이었다

첫날 5시간 정도 올라 산정에 머무른 것도 좋았고,

야리에서 1박 후,

원래는 3시간 정도 진행하여 南岳에서 1박할 느긋한 일정이었다가 비로 인하여 하루를 그곳에서 더 머물렀지만,

다음날 한번에 걷기에 그리 무리한 일정도 아니었으므로 다이키레트 지나 안전사고 없이 카라사와까지 잘 당도했다

 

이제 험난한 곳도 없으므로 사고에 대한 우려는 훨 부담이 없어졌다

에베레스트의 역전의 노장 장군봉님이 침묵으로 팀을 잘 리드해 주신점이 상당한 도움이 되었으리라 

일찍 일어나 하늘 몇장 찍었다

 

 

 

05:19 새벽하늘

 

 

 


 

 

 

05:21 마에호다카(前穗高岳)의 하늘,

 

 

 

 

 

 

 

 


 

05:25 키타호다카다케(北穗高岳)와 카라사와 고야(小屋)

 

 

 

 

 

 

 

 

 

텐트 주변에서 이리저리 장난치다가 호연성과 카라사와 흇데쪽,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진 찍는 곳으로 갔다

뭘 아는지는 모르지만 사람들 참 많이 섰더라

 

텐트장과 北穗高岳

 

 

 

 

 

 

 

 

 
 奧穗高岳, 北穗高岳 연봉으로 비치는 아침 햇살

 

 

 

 

 

 

 

 

 

카라사와의 아침

 

 

 

 

 

 

 


 

호다카 연봉과 카라사와 칼데라의 단풍

 

 

 

 

 

 

 

 

 


 前穗高岳에서 奧穗高岳 능선

 

 

 

 

 

 


 

나중에 오오사카로 와서도 보니 일본에는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참 많데

일반적으로 예술은 사진, 그림, 음악순이라 하더만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고...

 

 

 

 


 

 

 

카라사와 출발에 앞서, 北穗高岳를 배경으로~

 

 

 

 

 

 

 

 


쩝~

떠나기에 미련이 남는 모양이라

자꾸만 같은 장면을 누지르고 있어요

 

 

 

 

 

 

 


 

요꼬오 산장과 파노라마 능선 갈림길,

파노라마 능선은 한번쯤 걸어보길 권해보는 코스라

 

 

 

 

 


 

 

 
 길은 카라사와 산장에서 산사면을 따라 파노라마 능선으로 이어진다

 

 

 

 

 

 

 

 


 

호다카 연봉과 야리가다케

 

 

 

 

 

 

 

 


 

파노라마의 귓떼기봉(2565m)

 

 

 

 

 

 

 

 

 

 

나나카마도와 모미지 단풍 사이로 南岳과 야리가 다케

 

 

 

 

 

 

 


 

 


 카라사와山과 北穗高岳와 다이키레트 지나 南岳 연봉들

 

 

 

 

 


 

 

 

 

奧穗高岳와 카라사와山과 北穗高岳 연봉

 

 

 

 

 

 

 

 

 

파노라마의 안부,

이 곳에 배낭을 두고 파노라마의 귓떼기봉까지 약 4,50분 왕복한다

정말 죽이주네~

 

 

 

 

 

 

 

 

 


 파노라마의 귓때기봉에서 야리 사면

 

 

 

 

 

 

 

 


 

야리,호다카 연봉

 

 

 

 

 

 

 


 

 

카라사와 칼데라의 단풍

 

 

 

 

 

 

 

 

 

 


 귓때기봉에서 야리를 보다

 

 

 

 

 


 

 

 

 

자꾸 보다

 

 

 

 

 


 

 

 

 

 계속 보다

 

 

 

 

 

 

 

 

 

끝까지 보다

 

 

 

 

 

 

 

 


 

거진 다 보고나서 두어시간 걸어 내려오니 신무라바시(新村橋)를 지난다

 

 

 

 

 

 

 

 

 

신무라바시 위에서,

아즈사강 너머로 야리,호다카 연봉이 아련하다

 

 

 

 

 

 

 


 

 

끝없이 이어진 구상나무 숲길로~

 

 

 

 


 

 

 

도쿠사와 산장에서의 망중한

 

 

 

 

 

 


 

 

도쿠사와 산장을 떠나며

 

 

 

 


 

 

 

 

 

묘진으로 이어지는 숲길

 

 

 

 

 

 

 

프리덤님은 보고잽이라

갈 곳은 하나도 안 빠지고 다 갈끼라 한다

묘진 연못으로 가는 길에 카메라를 주어 사진이나 찍어오게 부탁하다

막상 가 보니 입장료를 받기로 입구에서 눈도장만 찍고 되돌아 왔다 한다

 

 

 

 

 

 


 묘진 다리

 

 

 

 

 

 

 

묘진에서 걸음을 내쳐 카미코지에 이르니 15시가 가깝다

관광안내소에 있는 유료 샤워장에서 100엔에 3분간 가동되는 샤워기로 씻고, 16시행 신시마시마행 버스를 타다

17시경 신시마시마역에 도착해 20여분 후에 출발하는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빵과 비어를 사다

 

17시 23분에 출발하는 전철에 올라 비어와 빵을 먹으며 환담을 나누다 보니 18시경 마츠모토 도착이다

이날 기차에서의 기억 중 잊을 수 없는 것은 일본 아가들은 남자나 여자나 왜그리 심하게 못 생겼는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우리나라에서 저리 생기면 참으로 살기 어렵겠다 이야기 나누며 오다

하긴 아예 못생긴 아가들이 넘치니 서로 살기에 힘들지는 않을게다

 

 

 

 

 

 

 

마츠모토역에서 다음날 첫차를 예약하고 인근 음식백화점에 들러 도시락을 사다

나는 너무 많이 샀기로 많이 남겨야 했다

그날 몸살이 나기로 먼저 텐트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나중에 들으니 남은 사람들은 마츠모토성으로 구경가다가 더 좋은 구경도 하고 그랬는 모양이다

 

그리고 저 고등학생 놈들~

어른이 옆에 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쪽쪽빨고 말이야

그런 버르장머리는 왜 잡아주지 않는걸까

 

 

 

 

 

 

 

 

  

다음 날, 첫차로 오오사카를 향해 출발이다

이리저리 환승하면서 오오사카에 이르니 거진 13시쯤이다 

 

 

 

 

 

 

 

 

환승역에서 찍 듯 한데....

아무리 눈여겨 보아도 어딘지 알 수 있는 단서가 없다

 

 

 

 

 

 

신세계로 이동하여 방 하나에 1,600엔짜리 호텔을 6개 잡아 놓고 시내관광에 나섰다

음식백화점 택인 玉出에 들러 점심을 사서는 대충 거리에서 때웠다

참고로 호연성은 玉出에 환장을 했는 갑더라 

이후 전철을 타고 가까이에 있는 오오사카성으로 관광 갔다

 

그곳은 임진왜놈의 란의 주역, 토요토미 히데요시 일가의 몽타쥬가 걸려있는 곳이다

성은 참 잘 지어 놓았데


 

 

 

 

 

 

이후, 도톤보리로 옮겨 각자 개인 시간을 가져 저녁을 해결하기로 한다

나는 발맛사지가 생각보다 싸기로 그거 한판 받았다

오오사카성 하늘로 구름 멋지다 

 

 

 

 

 

도톤보리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돌아왔다

玉出 전도대사 호연성이 앞장 서고 다시 한짐을 사서는 호텔로 돌아왔다
그날 저녁 술 한잔 하다가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짓거리를 6층에서 생중계로 내려다 보았다

제법 스릴 있데

 

다음 날 느지막히 일어나 대충 가시고,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는 9시에 호텔을 나섰다

시간이 널널하므로 그곳에서 난바거리까지 걷기로 하였다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도 쏠쏠하더라

 

 


 

 

 

 

 

 

도보 중 중간휴식

 

 

 

 

 

 

 

대형마트에 들러 아가들 선물로 일본과자 좀 사고...

카메라 다리가 부실해 1,900엔 주고 하나 새로 개비했다 

코스모스퀘이어역에서 오오사카항으로 오는 중에 있는 편의점에서 남은 잔돈을 긁어 점심을 해결하다

 

이후 여차저차후 나라땅으로 잘 돌아오다

 

 

 

 

 

부산 입항하니 조은산님이 기다리고 계시다

황산명가 그 식당으로 가 뒷풀이 하고 헤어지다

이번 산행은 회비 60만원으로 해결하고 부산에 오니 15만원 쯤이 남았더라

 

개인적으로 지출한 맥주값과 일부 밥값은 얼마나 들었는지 잘 모르겠고, 우예뜬 알뜰한 여행이었다 

그날중으로 홍도랑 부산에서 헤어진 일도 잘한 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