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시는 통나무 성님이 내가 통신골이야기를 자주 올리니 꼭 한번 같이 대려다 달라신다
이왕 가는김에 상봉에서 자고 옵시다 하니 흔쾌히 동의하신다
이교수님도 권하니 오케이시다
건디 난 길치끼가 있다
통신골로 스무번도 넘게 올랐고 내가 가이드 한 적도 많다
건 그때고, 혹시 정상부에서 목표한 곳에 이르지 못하고 딴 곳으로 빠져버리면 어쩌나 싶은 기우가 약간 있었다
때마침 뽀때성이 전화가 와 여차저차 동행하기로 하니 아주 안심이더라
이런 장면을 보고 사진은 누가 찍어주냐고 묻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있다^^
이때 등산화를 깜빡하고 와서 운동화로 올라가는 바람에 나는 네발로 기어야 했다
통신골 하이라이트 지점이다
전용 야영장
한 50번은 잤지 않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