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4
일요일날 오랫만에 사이클 근육을 썼더니 많이 땡긴다
불안해서 런을 할 수 있나
퇴근 후,
저거매가 내 술 마신다고 머리썼다
저녁 7시 타임에 수영강습을 신청 해 놓았다
내 수영이 혼자 배운 새마을 수영 아니가
배형, 접형, 하다 못해 참형도 교과서 대로 안된다
강사가 내 보고 초보자 코스에서 시작하란다
내 기꺼이 응해서 아주 열심히 했다
철인 킹코스 7년 연속 종주 이런거는 소용없다
기초가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눈치껏 따라하니 금세 요령이 생기더만
앞으로 더 열심히~~
D-33
이 날도 다른 운동은 못했다
몇달만에, 수영 근육을 사용 했더만 또 힘들데
못 일어 나겠어요
저거매 태워서 수영장에는 꼭 갔지
하루 했다고 근육에 힘 생기데
또 시키는 대로 착한 학생이 되었지
기초가 참 힘들지만 정말 유익하고 재밌어
D-32
오늘은 현충일,
내 늦어도 아침 7시부터는 훈련을 시작한다고 공헌을 했지
연일 고강도(?)의 훈련으로 많이 힘들었는 모양이야
겨우 일어나 밥 먹고 훈련장에 가니 10시가 넘었더군
일단 계획대로 싸이클 두바퀴 66.78km 를 성실하게 돌았지
거진 컨디션이 90% 까지는 회복된 거 같아
그 다음은 런이야
아예 슈퍼앞에다 차를 대 놓고 시작했거덩
콜라 한병 마시고 완사다리까지 왕복 딱 8km, 무난하게 뛰어왔어
마침 그 슈퍼는 공사중이라 수도 찾기가 애매하더군
마침 옆집 아짐이 자기집 마당에 가서 하래
썩 훌륭하더군
깨끗하게 샤워하고 내침김에 차에서 옷도 갈아 입었어
집에 오니 반 녹초가 되더군
밥 먹고 나니 조금 누워자래
잔다고 잤는데 깊은 잠은 안 오더군
저거매랑 수영장 갔지
일단 논스톱 1km 하고, 그 다음은 저거매 뒤를 천천히 따라 다니기도 하고, 턴 연습 좀 시키고 그러다가 돌아 왔지
조급해 하지 말자
한달이면 충분하다
서서히 몸을 만들어 대회당일날 최고조가 되게 하는거야
나는 무난한 완주가 첫째도, 둘째도 목표다
싸이클 주행 중 혼자놀기
런 중 혼자놀기
며칠전에 찍은 사진이다
난 3일전부터 당분간 술 스톱하고 있다
우리 이웃에 사는 내 친구 중에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