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좋은 밥집을 만나 잘 자고 5시 조금 지나서 출발이다
생각보다 해가 늦게 뜨는구나 생각하며 저어 가다가 불현듯 오른쪽으로 고개돌려 보니 이미 햇님은 떠올라 구름속에 있다
마을을 지나고
해변을 지나고
군부대를 돌아가니
생각지도 못한 대형 휴게소를 만난다
시각도 마침맞게 일곱시다
어묵과 냉면과 충무김밥을 시켜 니눠먹고 한시간이나 쉬다가 출발이다
더위가 시작된 해안길을 달려 한시간 가량 진행하니 꿈같은 정자가 있고 그 곁에 슈퍼마켓도 있다
아이스크림과 막걸리 한병 사서는 정식으로 자리 잡았다
벳시 이르기로 하루 100키로 까지는 재밌는데 그 이상은 힘들고 재미 없단다
그려 어차피 재밌자고 하는 일 아니냐
앉아 막걸리 마시다가 누웠다가 하다가 오투 성님께 전화를 넣는다
재미없는 구간 빼어먹고 갈 방법을 물으니 영해에서 차에 올라 동해까지 점프하란다
한참을 그리 보내다가 영해까지는 가야지
가다가 보니 축동항이 나타나기로 일단 면사무소로 들어가 버스시간과 맛집 정보를 캤다
헐~
그런데 그 동네 사람들 정말 쉬운 이야기를 아주 어렵게 설명하데
여하튼 그 맛집 찾다가 영덕군에서 50억이나 들여 지었다는 다리를 건너니 간이 포장마차 비스무레 한 곳이 있다
어차피 시간 많겠다
낮술 한잔 빨았다
이후, 그 맛집을 찾아 정말 맛나게 먹었난데 그 집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그리곤 한시간 가량 저어 영해터미널로 나와 2시 50분 차 예매해 두고 목욕탕에 들러 아주 느긋한 시간을 가지다가 자전거를 해체해 버스에 실어 동해시로 뛰다
이 과정에서 침낭과 모기장 꾸러미를 차에 싣지 않고 올랐기로 우여곡절 겪어 동해터미널에서 한시간이나 더 기다린 6시 50분에 짐을 택배 받아 나아가다
오도해수욕장 침소 출발 전 모닝커피~
헤이 뱃시,,,포토!!~ 하니 이런 폼이다
소나무 숲을 정겹게 지나다
두어시간 진행하니 아주 넓다란 생각지도 못한 휴게소가 있더라
이름이 보니 알만 하던데 생각이 안난다
옆으로 제법 규모있는 해수욕장이 있다
아침밥 먹으며 막걸리도 한잔 했겠다
날도 너무 따시겠다
이미 밥 먹고 한시간 넘게 저어 왔겠다
이런 좋은 곳도 나타났겠다
한참 머물며 우리 나아갈 길을 진지하게 계산해 보다
음...
이곳은 제법 유명한 곳인디 생각이 안나네
이미 오투 성님으로 부터 만족할 만한 프로젝트를 하사 받은바라 느긋하게 진행 중이다
축령항 마을의 다리
다리를 건너니 포장마차가 있기로~
또다시 달리다
아하, 이곳은 동해시로 접어든 이후구나
이미 시각은 일곱시도 훨씬 넘었다
그리곤 바닷가 어드메서 너무나 멋드러진 곳을 만났다
이후,
비 오다
그리곤 아름다운 정자를 만나 즐거운 밤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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