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즈음은 설앵초 지절이다 이십여년을 매년 댕기다 보니 이제 그 즈음이면 저절로 생각이 난다 확실히 식생의 분포가 넓어졌다 흰설앵초의 발생지도 많아졌다 혹여 누구라도 이걸 캐어다 집에 심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는이 없기를 바란다 그랬다가는 10년간 재수없고 될 일도 안될 뿐더러, 살아날 확률은 거진 제로에 가깝다 조은산님 유품 간직한 곳에 술한잔 따라 드리다 하산한 길로 황매산으로 차를 몰았다 몇몇 분과의 조우가 약조되어 있었기 때문이라 이 자리가 소문이 났는지 이전에는 흔적도 없더니만 많은 팀들이 모이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