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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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금요일, 그러니깐 16일날 밤에 그들이 오셨지 아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파키라 픽업하여, 고속터미널로 가 잠시 대기하니 또사이성님, 오투성님, 뚜버기.... 약간의 소주 내음세를 풍기며 당도하시데 한시나 되어 잤나? 당초에는 나도 영신봉까지는 올라갔다 올라 했는데... ..

근사록을 펼치니 이런 말이 있다. '횡거선생이 말하기를, 배움에 잠심(潛心)하지 않으면 미혹(迷惑)이 생겨 다른 일에 마음이 이끌리게 되니 이것은 객기(客氣) 때문이다' 客氣? '평소에 냉정한 상태를 잃은 것'이 객기라 한다 이상하게 뜨끔하네 그럼 객꾼은 배움에 잠심해도 객기..

오늘 출근길에 희인이가 살째기 묻는다 "아빠~대간은 언제가~~?" 말로는 가기 싫다고 하지만 이번처럼 폭설로 못가게 되면 딸들도 미련이 남는 모양이더라 건데 정말 대간은 언제가나~~ 그렇게 대간길이 막힌 금요일 오전, 민가 한테서 사진이 한장 날아왔다 그날 밤 손님이 온다해..

인자 배낭만 추스려 출동만 하모 되는데...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진다는 것이야 한번 두번 걸은 것도 아니니 별 문제 없고, 대설주의보 이게 문제야 눈 쌓인 산길이야 러쎌하면서 끌고가면 되지만, 차가 문제여 차량이 통행 가능하냔 말이지 일단 내일이 되어보고... 뉴스에서는 ..

전주, 농학 2,3학년 30명 오미자 하수오 천마 작부체계 구지뽕나무

오늘 깜빡하고 읽던 책을 안 가져왔네 가만 앉아 있자니 너무 심심해 마침 홍도가 엊그제 한라산중에 2박 3일 동안 텐트를 치고 들어 앉아 깊이 고심한 결과, 일본알프스를 7월, 8월,9월, 10월에도 다 다녀 와 봤으니 내년에는 6월에 들어가자데 그거나 끄적거려 보다 중앙알프스고 ..

일본 남알프스 다녀오고 쭈욱 들판을 헤멨구나 가을일이 이래 끝나고 나니 갑자기 힘이 빠져뿌네 어데 여행이라도 가고 싶다 산은 싫고... 즁궉에 한번 갔다오면 딱 좋겠그마는, 요즘 이상하게 그런 생각이 든다 곰돌이 그시키가 업을 정리하고 돈도 안되는 농사 짓는다꼬 설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