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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하산 후 속초바닷가(추가)

조은산님 유품 설악산에 묻으러 갔던 날, 정작 그 이전에 설악산도 한라산도 갔던긴데 챙겨가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는 건 맞는데 한편 서글프다 3대 명산에 유품 묻어주리라 스스로 약조 했건만 그걸 갈때마다 잊어 먹으니,,,, 이제 한라산만 남았다 이 지점이 명당인 모양이다 이미 이전에 누군가 무엇인가를 묻어 두었더라 갈때마다 칠성사이다나 한잔 부어 드려야 겠다 중청에다 집 짓는 간큰 놈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나는 구절초가 유독 좋더라 그리고 속초 그 자리로 내려왔다 아침 햇살이 너무 좋은 순간이었다

산 이야기 2021.12.01

배내고개~영취산~청수골

영알 9봉 두번째 출동이다 이번에는 근숙이를 데리고 간다 알고보니 경숙이랑 둘은 같은 과 선후배이고 현재 영양사로 업종도 같다 아뿔사~ 근숙이 이놈 오름길 근력이 너무 약하다 배내고개서 배내봉 오르는데 3번이나 쉰다 천상 중간탈출을 해야하리 헌디 오름길만 약하지 평지는 그럭저럭 걷는다 다행히도 일정대로 마칠 수 있었다 배내봉서 간흘산 구간도 그리 녹녹하지는 않다 좌우로 조망은 죽여주더만 제약산 사자산 방면 가지산 방면 간흘재 억새가 마침 맞은 지절이었다 이날 간흘재에서는 페러글라이딩 국제대회가 있는 모양이더라 별다른 기술도 없는걸 보니 그냥 오래 떠 있기 대회인가^^ 영취산 방면 신불재 시살등 방면 되돌아본 신불산 정상에서 시살등 빨치산으로 하산하다 카톡에 있는 사진들 지난번 산행과 섞였다^^ 이번에는 ..

산 이야기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