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자전거 152

북한강자전거길

어울려 북한강 자전거길이나 가자 되었다 형이 요즘 자전거 재미를 들이더니 국토종주 이야기 몇번 들은 참이라 이 기회에 그것도 하고 싶단다 자기는 국토종주 마치고, 다시 우리 계획한 날에 북한강으로 오리라 한다 참으로 강철 체력이다 3박 4일만에 인천 아라뱃길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야영하고, 우리 만나기로 한날에 다시 150km를 저어 춘천으로 왔더라 그러니까 800km를 연속으로 라이딩한 셈이다 나이 예순살이 맞나? 일단 을숙도까지 태워다 주었다 농장으로 돌아오니 스프링쿨러 잘 돌아가고 있구나 곡식에 물들어 가는거 보는 재미만큼 큰 것도 별로없다 소양강 처녀다 첫날 남는 시간에 조금만 저어내려 오기로 했다 약속한 지점에서 형과 뚜버기를 만났는데, 마땅히 주변에 야영할 만한 곳이 없다 문득 강가에 보니 저곳..

낙동강 자전거길과 오천자전거길

자전거 타러 가기전에 어디로 혼자 뛴 모양인데 어디지? 호박이가 오천자전거길만 타면 자전거길 그랜드슬램이란다 그 전에 낙동자전거길 안동댐에서 국토종주길까지 그 길도 땜빵해야 된다 올라가는 길에 안동댐으로 가 시작하다 그들 보내고 홀로 안동댐 하부를 구경하였다 제법 돈을 들인 흔적이 많다 안동댐 제방은 강 위쪽으로 보이더만 가 보기에 귀찮더라 그들 맞이하러 가는 중 70여 km던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더만 평속 26km였다던가? 다음날 오천자전거길 위해 문경으로 옮겼다 애초 계획하기로 그러하다면 오랫만에 이화령에서 자자 되었다 산만큼이나 즐거운 때였다 이화령에서 오천자전거길 시작점까지는 줄곧 내리막길이니 그 즐거움이나 누려보라 권하니 그리하잔다 뒤로 따라가 보니 시속 50km 정도로 쏘더만 그리하여 그들은..

동해안 자전거길 여행

이른 휴가를 내어 달렸다 마침 장마가 남쪽으로부터 시작되어 우리 위로 진행할수록 따라오지는 않는다 예전에 뱃시랑 진주에서 출발하여 통일 전망대까지 갈 적에는 중간쯤에서 점퍼를 하였는데, 이번에 그 길을 이을 수 있어 좋았다 내도록 뱃시 생각이 나더라 메일이나 한장 보내줘야 겠다 휴가를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내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월요일 오전에 끝나 버린다 남은 날이 충분하여 울산바위에 오르고서, 둘째날은 울산바위 서봉으로 오르고자 하였는데 폭포민박 젊은 사장이 기분 잡치게 만들어 버린다 그냥 울산바위는 포기하고 정자해변에 이르러 하루 유하고서 농장으로 와 하루 더 놀게 되었다 망향휴게소가 그나마 동해안 여행에서는 부담없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지 싶다 은어다리 이곳에 집을 지었다 경포대 통과할때는 길 ..

금강, 영산강 자전거길

@ 금강자전거길 146km 대청댐 ~ 백제보 80km, 1박 백제보 ~ 금강하구둑 66km 2박 @ 영산강자전거길 133km 담양댐 ~ 송촌보 58km, 3박 송촌보 ~ 영산강하구둑 75km 나름 좋은 자전거길이다 더군다나 금계국 피는 계절에 간다면 더 금상첨화겠다 곳곳에 쉴곳도 많고 그럭저럭 야영할 곳도 많다 미리 조사를 해 간다면 중간중간 맛집도 많더라 야영을 하면서 나아간다면 더 좋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