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자전거 152

섬진강 자전거길

올해도 서울팀들이 섬진강길로 내려왔다 당초 하동교 인근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오다가 지쳤다기로 사성암 인증센트까지 마중 나갔다 건우랑 대포행님이랑 먼저 한잔하고 있으니 일영이 행님 막걸리 두통이나 들고 오셨고, 밤이 이윽할 무렵 자전거팀 도착이다 이렇게 마시다가 각자 잠자러 간 시간은 달랐을터이다 출발주란다 자전거 음주운전 정말 위험한디 나이 들고도 하는짓은 아이짓들이고나 일단 조심스럽게 출발 합동 라이딩을 안해본 파키라가 앞서더니 뒤도 안돌아 보고 30km도 넘게 달려가버렸데 난 그점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여하튼 그 친구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지 앉았으면 행님들한테 맞았을거야^^ 고저 술이 좋아서라니~ 나이들이 들어도 동심은 그대로네^^ 이후 한시간 가량이나 그들은 매화마을 청매실 농원을 다녀 오는거..

남해여행

주암골 다녀오니 지필이가 시간이 있어 진주에서 밥이나 한끼 묵잔다 덕불고랑 남해방면으로 여행하기로 했단다 나도 동행하기로 하여 남해 삼동면 힐링 아일랜드 클램핑장을 예약해 두고 하룻밤 유하러 갔다 십여념 만에 고스톱을 점 100에 쳤는데 일년 웃을거 이날 다 웃었지 싶다 점심이나 먹고 떠나자 되어 송정해수욕장 남해 맛집 수미향으로 갔다 밥을 다 먹고나니 지환성님이 미조쪽에 뭐 이름도 생각안나는 이런곳이 생겼다며 한번 가 보란다 이쪽으로는 대명리조트 짓는다고 공사가 한창이다 조망은 제법 그럴듯 하다 금산자락이 선명하다 우리는 안 타 보았지만 젊은이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 제법 짜릿하단다 이후 돌아오는 길에 고향동네 오프로드로 돌았다 이쪽에 오토캠핑장 하나 만들면 대박날 것인디 접근로가 애매해요 삼천포 앞..

백두대간 자전거길

□ 구간정리 1구간:성삼재- 정령치- 여원재- 복성이재-무룡고개-장계 86km 2구간:장계-육십령-빼재-오두재-소사고개-덕산재-설천 115km 3구간:설천-부항령-우두령-괘방령-추풍령-작점고개-큰재- 개머리재-지기개-상주 145km 4구간:상주-신의터재-화령재-비재-갈목재-말티재-밤치재-눌재-버리미기재-문경 151km 5구간:문경-이화령-하늘재-벌재-저수령-죽령-단양 130km 6구간:단양-마구령-주실령-도래기재-우구치-두문동재-태백 156km 7구간:태백-만항재-화방재-삼수령-건의령 -댓재 -삼척 97km 8구간:삼척 -백봉령-갈고개-비들고개- 삽달령- 닭목령-대관령 91km 9구간:대관령-싸리재-진고개-운두령-구룡령-조침령-현리 149km 10구간:현리-한계령-미시령-진부령 76km [백두대간 61개..

거제 만지도, 정선 동강, 도치사진, 콘크리트 포장

오랫만에 사진 정리해 보니 휴가를 많이도 찾아 먹었군 어? 그래도 몇일 더 남았지 싶은데 어디갈꼬? 도치 귀엽다 어휴 양이라고는 안 나오는 곳이.... 농생대 체육대회를 만지도로 갔다 인연이 되었으면 몇달전에 갔을 곳이다 우리 고향이 훨 낫다 선영이랑 뛰어야 산다 남강에도 재첩이 꽤 많단다 난 우리나라 대부분 다 가 보았다만 아직 동강은 못가 보았었다 건데 정선 여행가서 차로 댕기다가 내려 사진을 찍다보니 그곳이 동강이더만 언젠가 책에서 보니 저곳에도 훌륭한 산행로가 있다는거 같았는디~ 정암사 국보 였는디~ 도치 사진들 당직실앞 포장공사 뛰어야 산다 다들 많이 늙었구마 세월이 가네~

진철 가을야유회, 제주도 여행

코로나 여파로 철인클럽 체육행사가 안된다 가을날 모일로 잡았으나 비도 오고 또한 동참도 없다 당초 거림에서 촛대봉이나 오르자 하였으나 언감생심, 유평에 대원사 산책길이 새로 열렸단다 그곳에나 댕겨오자 동만행님 딸내미 소정이가 결혼 한단다가 보는 김에 등산이나 한라산이나 한판하자 아침배로 제주 도착하여 버스로 영실로 이동, 윗세오름에서 어리목으로 하산이다 안개비로 뭐가 하나도 안 보이는 날이었다 당초 남벽 아래에서 야영할 계획 이었는데 박짐지고 가지 않길 만번 잘했다 건우를 만나 다음날은 동만성네 가기전에 무슨 오름을 하나 올랐는데 영판 생각이 안난다

보성 주월산 활공장

보성이 고향이신 청호 형님이 고향 인근의 주월산 활공장이 그럴듯하니 가서 1박 야영이나 하고 오잔다 산거북이 형님이랑 셋이서 출동~ 건디 환갑이 다 되어가는 남정네 둘과 환갑 넘으신 영감, 셋이서 우찌보면 무슨 청승이랴만 나름 재미 있었고 의미 있었다 특히나 돌아오는 길에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에 들렀는데, 그를 계기로 영화 태백산맥을 보았고, 소설 태백산맥 10권 전집을 읽어보려 구해놓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두번째 읽고있는 태평양 전쟁 5권을 후딱 읽어 치우고 얼른 읽어보아야 겠다 젊은 시절에 몇권인가 읽다가 만 기억이 있어 더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삼정산 기슭

이런저런 짝을 만들어 몇부부 오랫만에 모였다 삼정산 기슭에 이런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 김상무의 인맥을 얻어탄 하루밤이었다 한번씩 만들만한 자리였다 엉컹퀴처럼 생겼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다 이름이 너무 어려워 들었는데도 까 먹었다 뭐 한번씩 이런 분위기도 맞춰 줘야지 질경이 제철이더라 된장국 끓여 먹으면 참 맛나다 이뇨작용과 담해소에 좋단다 이름도 까 먹었다 냄세가 무지 좋더라 대충 알아보니 식용이 맞단다 남들은 겁이나 한 젖가락도 안하더라만, 마침 옆에서 부침을 하고 있기로 남은 부침가루에 버무려 전찌져 먹으니 참 맛나더라 아직 이상이 없는것을 보면 식용이 맞는 모양이다^^ 저거매랑 놀아도 재미있더만^^ 그들은 차박을 하는듯하고 우리는 내쳐 놀다가 놀던 정자에 자리 깔았다 청양목과 편백 어우러진 숲속은 우..

상옥계곡

포항 기계면에 있는 계곡이라는데, 기계면은 사회 초년병때 자동화 스프링컬러 달아주러 한번 갔던 기억이 있구먼 그때 기억으로 나라의 오지구나 싶었는데 제법 많은 산과 계곡이 있는 모양이라 내연산은 수년째 벼루고만 있는참으로 이번에도 들어가 보지 못했구나 그래도 우째 사는 과정에서 인연이 되었다고 몇번이고 전화해 오라기로 마음먹고 출동한 참이다 이 친구가 돈독이 올라 밤새워 노닌 참인데도 새벽 5시에 깨어 일터로 나가더라 코로나 걷히면 외국 원정산행 한번 쏜다던디^^

삼방산 하룻밤

주말 내도록 비소식이다 하지만 갑갑해서 못 있겠다 어야피 한 약속 일단 만나기로 하였다 거제에 이르니 온통 잿빛 하늘이다 삼방산 임도로 따라 올라가니 요즘 내 허약체질에 딱 맞는 집짓기 좋은 정자가 나타난다 비도 예보되는지라 타프도 하나 미리 쳤다 폭우가 심해져 차 속으로 대피하다 다음엔 꼭 스타렉스 3인승으로 사서 개조해야 하리~ 해금강 한바퀴 돌다 요즘 몸이 정말 이상하다 안과도 문제없다 하고 귀도 문제없다 하고 신경과도 별 문제없다는데 왜이리 현기증이 심해 걷기조차 힘들까 술을 계속 마셔 그런가 심장에 이상없는지 그것도 체크해 보란다 느낌에 심장은 별 문제 없을거 같으나...... 그간 몸을 너무 함부로 놀린거 인정하니 괜히 내 오장육부와 몸에게 미안하다

광양~통영 자전거 라이딩

오투님이랑 산냄시 형님이 광양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자전거로 가신단다 알려 오는것은 같이가자는 거제 잽싸게 따라 붙었다 건디 배알도까지 자전거를 어떻게 끌고갈지 난감하다 궁리끝에 벗 문수보고 좀 태워다 주라했다 이른시간에 도착한 바라 내도록 책 읽었다 책 읽고 있으니 8시간도 금방 가더만 요즘 책이 살살 재밌어지네 10시 넘으니 오투행님 당도하고, 새벽 두시쯤 되니 산냄시 형님 오시더라 낮으로 보이차를 얼마나 마셨던지 겨우 2시간이나마 잠들수 있었네 하동쪽에서 남해대교를 바라보다 남해입성 설천면 바닷가 삼동면 지족 창선대교 창선을 왼쪽으로 돌려다가 그냥 차가 많으나따나 오르막이 거진 없는 직선도로로 내빼다 삼천포 대방 굴항 원래 이렇게 작았었나 거진 반쯤 힘이 다하여 겨우 고성 하일면 소재지에 이르렀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