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금서면에 이르니 비바람이 예사가 아니다 위성사진으로 확인한바 14시쯤이면 구름이 물러가는 듯 하다 민가집에 이르니 예상한 바와 별로 다르지 않게 아직도 배낭을 꾸리고 있는 중이다 그 점은 우째그리 이교수님이랑 닮았냐하니 민가가 자기보다 조금 더 심한거 같단다 배낭이 35리터나 될란가 그곳에 들어가봐야 얼마나 들어 가겠는가 침낭과 배낭을 못 달아메 아예 용을 쓰고있다 차에서 자전거 튜브 하나 잘라와 간단하게 묶어 주었다 금서면소재지로 이동하여 비가 14시에 그친다하니 일단 느긋하게 반주 겻들여 점심이나 먹고 있자고 하였다 마침 안심하고 운전대 맡길 수 있는 대리기사도 일행중에 있어 더 한가한 시간이었다 밥을 다 먹어도 비는 계속이다 민가는 11년만에 산행하는 주제에 밤머리재로 올라 능선을 치잔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