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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소령 능선과 한신지곡 얼음산행

항상 선택은 이번주는 어디로 갈까가 아니라 누구 같이갈 사람이 있느냐이다 백방으로 알아보아도 다들 사정이 있단다 심마니님이 주로 혼자서 다니시던데 싶어 전화를 넣어보니 딱 맞다 그래도 목적지는 알아야지 어디로 가시냐니 집에 있으면 우울해서 그냥 운동삼아 산바람 쏘이러 한가한 코스로 가신단다 아침에 약조를 하고 가 보니 음정으로 올라 작전도로를 따라 벽소령대피소로 해서 어디로 내려 오시잔다 이곳도 열번도 넘게 걸은상 싶은데 역시 모르는 길이다 내가 같이가자니 처음에는 한사코 거절하시더라 뭐 나하고는 맞지 않다나 나하고 맞는게 뭔지 모르겠지만 걸어보니 딱 맞다 아마도 심마니님하고는 단둘이 산행은 처음이지 싶다 내가 열번 간길도 모르는걸 잘 아시는지라 지나는 곳마다 세세히 설명을 해 주신다 저곳은 혹자는 부자..

산 이야기 2022.02.15

서룡산 금강대

전날저녁 인월의 칼바람이 장난이 아녔기로 좀 걱정 되었는데 다행히 날이 조금 풀렸다 백장암에서 만나 금강대로 바로 오른단다 대개의 경우 서진암을 경유하더라만 이제 진주팀은 그런 절차는 생략하기로 했다 이유는 하나겠지 힘이 떨어져^^~ 국보10호 3층석탑이 있는 백장암이다 작년부터 보물이나 국보앞에 붙는 지정번호가 없어졌단다 번호 순서대로 그 가치를 귀한 것으로 착각할까 보아 그렇단다 국보나 보물을 관리하는 부서에서는 나라에서 그 관리예산을 받는가 싶어 이리저리 알아보아도 특별히 고정적으로 받는 건 없는 모양이다 암자 뒷쪽으로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잠시 길을 따르는데 마주 내려오는 젊은 스님이 아무래도 예전 동아리 후배같아 말을 붙여볼까 하다가 일없다 싶다 참으로 많은 선후배들이 출가를 했는데, 그 ..

산 이야기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