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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

코로나 풀려 오랫만에 경농회팀 경주에서 모였다 교회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 매번 모임은 금요일이다 우리는 좀 빨리가서 돌아 다녔다 저녁먹고 어디로 나들이를 한 모양인데 별 기억이 없다 비단 술을 마셔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내려오는 길 통도사에 들러 보았다 통도사 무척 오랫만에 갔더라 영남 알프스 다닌다고 매번 그 곁을 지나만 다녔구나 영축산을 배경으로 한 사찰 제법 웅장하다 절간이 들어서고나서 저 산 이름도 영축산이 되었단다 3년만에 권농일 행사 재개했다 학생들 신나는 모양이다 그 모습들을 보니 지난 2년이 안타깝다 주말도 없이 모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좀 피곤한걸 보면 요즘 일 좀 하는 모양~~^^

통신골로 올라 남릉에 유하다

당초는 설악으로 올라 뒷계곡을 며칠간 헤매려 6일 하루 휴가까지 내어 4박 5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설악은 경방이 중순쯤에 풀린단다 지리와 달리 설악은 경방기간에는 1,200m 이상은 다 통제 해버린다 도대체 그 대피소를 피하자면 야간에 이동해야 된다 안그러면 관리소가 없는 코스를 골라 원점회귀를 해야는데, 설악이 어디 가는것도 아니니 다음으로 미루자 되었다 산으로님, 통나무님 두분과 설악산행이 약조되어 있었던지라, 그냥 장소는 지리산으로 바꿔 통신골로 올라 남릉 그 쯤에서 자고오자 되었다 일곱시도 아니되어 칠정삼거리 국밥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올랐다 몇번째 찍는 유암폭포 일까^^ 오르다가 수달레가 보이기로 일부러 기어올라 찍었는데 정작 주인공이 빠졌군 이 계절의 신록은 너무 싱그럽다 하지만 나는 ..

산 이야기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