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두대간 금오산 연대봉 구간 형이 산에 가자는 말만 해놓고 안데려 간다기로 영관이가 신백두대간 남은 구간을 계획하다 남해대교 입구에서 영관을 만나 차 한대는 그곳으로 두고 진교면 안심리에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망대 데크로 찾아들어 집을 지었다 그 데크가 화장실이며, 물이며 다 구비된 곳이더라만 다.. 산 이야기 2019.03.25
공개바위 지나 금강굴 방곡리에서 올라 공개바위로 올랐다 그간 사람들이 많이도 가더니만 난 별 흥미도 없고 인연이 닿지 않아 가보지 않다가 초행길이 된 셈이다 공갭바위 지나서 공개능선은 제법 마음에 드는 산길이다 당초 새봉으로 가 점심을 먹고 외고개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원점회귀 할 계획이었으나.. 산 이야기 2019.02.25
청이당 야영 새재에서 올라 청이당으로 향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셔 제법 힘든 산행이었다 더군다나 잔설이 날리니 그것이 바위를 덮어 걷기에 제법 위험했다 청이당터에서 당일조 8명은 점심 먹고 독바위쪽으로 하산하고, 오랫만에 산에 간 형과 더불어 4인은 야영했다 술이 남아 뒤쪽 바위 아래 던.. 산 이야기 2019.02.19
금정산 상계봉과 파리봉 산에서 자고 싶은데 멀리 떠나기 싫었다 퍼뜩 떠오른 곳이 파리봉 정상이다 그런데 근년에 데크 지어 놓은 줄 몰라 열번이나 망설이다가 당일 배낭으로 갔다 상계봉은 변함 없더라 부산 살적에 많이도 올랐던 봉우리다 상계봉정 조망 좋은 곳 골라 막걸리 한잔의 즐거움을 누리다 멀리로.. 산 이야기 2019.02.11
바래봉 야영 바래봉쪽으로 대설 특보다 미리 올라가서 진을 쳐 놓자 되었다 양호하게 임도를 타고 올랐다 그럴듯 하다 두사람 간 거 치고는 집이 넓다 집안에 있어 보았자 객꾼 술마시는 꼬라지나 본다며 바래봉에 오르잔다 너무나 오랫만에 바래봉정에 섰다 맨날 아래쪽에다 집 지어놓고 술 마시느.. 산 이야기 2019.02.11
팔공산 팔공산 휴게소가 딱 술마시기 좋더만 해바라기도 좋아 비타민D 풍부하게 받았구만 걷기도 싫다는데 의견 일치하여 케이블카 타고 올랐다 케이블카 하차 지점에서 점검해 보니 가스를 사오지 않았다 심이 파견 보내놓고 그 자리에서 막걸리를 다섯병이나 비웠는 모양이다 딱 10분쯤 걸어.. 산 이야기 2019.01.30
지리산 세동치 진주팀 2019년 정기산행이다 모처럼 많이도 모였더만 학생수련원에서 출발 낙엽수길이 좋다 17명이 모였단다 산덕임도로 나아가다 이곳에서 물을 길어 본격적으로 산길로 접어든다 유키가 내 배낭 무게 궁금하다며 들어 보다가 들지는 못하고 한번 메어 본단다 1211봉에서 둘러보다 이날.. 산 이야기 2019.01.21
덕유산과 지리산 향적봉에 올라 보았다 덕유 주능이 장쾌하다 삿갓봉 백암봉 서봉 남덕유 눈이 오지 않는단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03년 겨울도 이랬다 지리산에서 떠 오르는 해를 보고 싶단다 그들은 채비를 갖춰 천왕봉으로 가는 듯 했다 난 장터목 산장 공사자재 위에 걸터 앉아 해를 보았다 반야봉도 .. 산 이야기 2019.01.17
장산 일출산행 어디론가 가서 새해 일출을 보고 싶었다 산에서 자 본지가 몇일 되어서 아마 역마살이 도졌다는게 제대로 된 표현일게다 최근에 장산에 집 지은이가 야경이 혼자보기엔 아까울 정도로 환상이더란다 그리하여 장산으로 향하다 사실 장산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바둑판처럼 많은데도 제.. 산 이야기 2019.01.02
배내봉 야영 제약산 데크에서 하룻밤 보내자는 것이 오투 성님이 오신다는 바람에 급히 배내봉 언저리로 장소가 바뀌었다 별 사항은 없고 그저 오랫만에 둘러 앉아 술 한잔 나눈다는데 의미 있었다 항상 그렇듯이 많이도 마셨구나 이 자리에서의 가지산 조망은 과시 싫지 않다 산 이야기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