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이 좀 웃기다 형, 마누라, 처남, 처남댁하고 같이 갔으니 말이다 마누라야 예전부터 자전거를 탔으니 그렇다 치고, 다른이들은 이때쯤 자전거에 한참 재미를 붙였어 처남은 얼마나 자전거를 많이 탔는지 모르지만 오늘 운동과다로 인한 척추함몰로 수술을 받았다나 여하튼 이때는 잼났었어요 그들 옥정호까지 태워다 주고 나는 구례에 예약해 둔 또또 게스트하우스에 차를 세워두고 마주 마중하기로 했다 원래 이곳에 인증센터가 있어 여기부터 시작하는 모양이지만, 옥정호부터 여기까지는 내리막이라 그곳에서 시작하라 했음 이런 조합으로 놀러 댕기는 사람들도 전국에 별로 없을거야 어디로 한참 마중나가 점심을 같이 했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없군^^ 그날 저녁 맛집, 기억해 두었다가 다시 한번 가 보아야 겠어 다음날 출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