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기슭에서
3일 연휴를 어떻게 보낼것인가 서로 이리저리 이야기 하다가, 하루 가야산 당일치기 후 남은 2일을 양각지맥 이어가기로 약조하다 아침 일찌기 해인사에서 서울팀 만나 백운동 주차장으로 차 한대 옮겨 산행 시작했다 가야산에는 다들 추억이 있다 35년만에 왔다는 분이나, 나랑 뚜버기는 그때도 양각지맥을 바라고 만물상 코스로 올랐으나 오르는 중에 너무 마셔 결국 가야산 정상부에서 자고 내려온 적이 있다 내 몸이 요즘 이상하기는 하다 만물상 코스로 오르는데 자꾸만 숨이차고 숱제 현기증이 일어 더 이상 진행을 못하겠다 1km쯤 올라 전망이 트인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아침밥 나눠먹고 진행하다가 중도에 하산키로 결정했다 저번 광양에서 부산 자전거로 가다가 통영에서 중도 포기한 바와 같이 요즘 내가 정말 이상하다 혼자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