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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량마을 사진들

새롭게 개발한 술자리 집 옥상 전화기가 2개인데 하나는 안보인다 삿코, 티비 리모컨을 들고 전화가 안된다 삿코 정말 큰일이다 멸치 잡으러~ 5만원/1kg 최상품 낚시는 뒷전이다 밤으로 감성돔이 잡힌단다 사량도 지리산이 코앞이다 직접 개발했다는 소위 3배체 굴이다 맛은 정말 기차더만 자 앞에 저분이 선수시절 이만기도 이기고 그랬다카더라 전문가의 감성돔 회 시연 굴회 시식 오늘의 집 짬뽕이 생각난 어느날 을매나 눈이 뒤집히면 멸구먹은 논에 불을 질렀겠나 그 심정 백번 이해간다

삼정산 기슭

이런저런 짝을 만들어 몇부부 오랫만에 모였다 삼정산 기슭에 이런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 김상무의 인맥을 얻어탄 하루밤이었다 한번씩 만들만한 자리였다 엉컹퀴처럼 생겼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다 이름이 너무 어려워 들었는데도 까 먹었다 뭐 한번씩 이런 분위기도 맞춰 줘야지 질경이 제철이더라 된장국 끓여 먹으면 참 맛나다 이뇨작용과 담해소에 좋단다 이름도 까 먹었다 냄세가 무지 좋더라 대충 알아보니 식용이 맞단다 남들은 겁이나 한 젖가락도 안하더라만, 마침 옆에서 부침을 하고 있기로 남은 부침가루에 버무려 전찌져 먹으니 참 맛나더라 아직 이상이 없는것을 보면 식용이 맞는 모양이다^^ 저거매랑 놀아도 재미있더만^^ 그들은 차박을 하는듯하고 우리는 내쳐 놀다가 놀던 정자에 자리 깔았다 청양목과 편백 어우러진 숲속은 우..

상옥계곡

포항 기계면에 있는 계곡이라는데, 기계면은 사회 초년병때 자동화 스프링컬러 달아주러 한번 갔던 기억이 있구먼 그때 기억으로 나라의 오지구나 싶었는데 제법 많은 산과 계곡이 있는 모양이라 내연산은 수년째 벼루고만 있는참으로 이번에도 들어가 보지 못했구나 그래도 우째 사는 과정에서 인연이 되었다고 몇번이고 전화해 오라기로 마음먹고 출동한 참이다 이 친구가 돈독이 올라 밤새워 노닌 참인데도 새벽 5시에 깨어 일터로 나가더라 코로나 걷히면 외국 원정산행 한번 쏜다던디^^

가야산 기슭에서

3일 연휴를 어떻게 보낼것인가 서로 이리저리 이야기 하다가, 하루 가야산 당일치기 후 남은 2일을 양각지맥 이어가기로 약조하다 아침 일찌기 해인사에서 서울팀 만나 백운동 주차장으로 차 한대 옮겨 산행 시작했다 가야산에는 다들 추억이 있다 35년만에 왔다는 분이나, 나랑 뚜버기는 그때도 양각지맥을 바라고 만물상 코스로 올랐으나 오르는 중에 너무 마셔 결국 가야산 정상부에서 자고 내려온 적이 있다 내 몸이 요즘 이상하기는 하다 만물상 코스로 오르는데 자꾸만 숨이차고 숱제 현기증이 일어 더 이상 진행을 못하겠다 1km쯤 올라 전망이 트인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아침밥 나눠먹고 진행하다가 중도에 하산키로 결정했다 저번 광양에서 부산 자전거로 가다가 통영에서 중도 포기한 바와 같이 요즘 내가 정말 이상하다 혼자 내려..

산 이야기 2020.08.21

삼방산 하룻밤

주말 내도록 비소식이다 하지만 갑갑해서 못 있겠다 어야피 한 약속 일단 만나기로 하였다 거제에 이르니 온통 잿빛 하늘이다 삼방산 임도로 따라 올라가니 요즘 내 허약체질에 딱 맞는 집짓기 좋은 정자가 나타난다 비도 예보되는지라 타프도 하나 미리 쳤다 폭우가 심해져 차 속으로 대피하다 다음엔 꼭 스타렉스 3인승으로 사서 개조해야 하리~ 해금강 한바퀴 돌다 요즘 몸이 정말 이상하다 안과도 문제없다 하고 귀도 문제없다 하고 신경과도 별 문제없다는데 왜이리 현기증이 심해 걷기조차 힘들까 술을 계속 마셔 그런가 심장에 이상없는지 그것도 체크해 보란다 느낌에 심장은 별 문제 없을거 같으나...... 그간 몸을 너무 함부로 놀린거 인정하니 괜히 내 오장육부와 몸에게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