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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여행

사량도에 가서 놀다오자는 의견이 많아 출동했다 삼천포에서 출발해 삼천포로 돌아왔다 사량도 선착장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배는 삼천포까지 오는데 1시간 40분이 걸리는데, 사량도를 한바퀴 뺑 돈다 횟거리도 사 먹을 수 있고 이런저런 정겨운 장면이 많아 여햄겸 느긋하게 한번 이용해 보기에는 딱이더라 옥녀봉에 출렁다리랑 데크 잘 지어 놓았다 늦은 오후에 집지어 이른 아침에 걷는다면 별다른 제재도 없고 조망도 정말 그럴듯하더라 아따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다들 기억을 제대로 못하더만 여튼 재미는 나더라

산 이야기 2020.06.25

웅석봉 야영

당초는 천왕남릉으로 올라 한밤자고 올라고 했는데 대포성이 웅석봉에나 댕기오잔다 시간도 훨씬 널널하고, 더군다나 태어나고 처음 야영가는 타이거한테 좀 부담이 될수도 있겠다싶어 흔쾌히 변경하다 밤머리재 데크는 당연히 점심터다 참으로 신록지절이더라 오르다가 막걸리도 오지기 마셨다 신록은 지리산 6부 능선까지~ 오르다가 되돌아 본 능선 산청읍 방면 샘터에서 물길러 정상데크로 오르다 웅석봉 샘터에는 요즘 물이 넘치더라 하긴 천왕샌에서 조차 넘쳐나니~ 정삭\상석 옆으로 자리를 옮겨 일몰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잔~ 3인 일행 해 다지도록 앉았다 서편 데크에는 광주에서 오셨다는 행님 두분이 집 짓고 있다 우리는 동편데크로~ 바람이 없다는 장점과 벌레가 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어제 일몰도 그렇더니 오늘 일출도 그렇구나 아..

산 이야기 2020.05.29

남해 자전거 한바퀴

남해가 생각보다 빡쎄다 3번째인데 이번이 가장 재밌더군 당분간은 다시하고 싶은 생각이 안난다 서울서 해리, 산냄시님 오시고, 대전서 오투님 오셨더라 울산서 호박씨 오고 일요일 경란이도 왔더라 헤어질때 다들 그렇게 인사하더라 재미난 시간이었다고..... 빵꾸나다 내리쏘다가 휘청해서 시컵했다 까딱했으면 또 갈비뼈 부러질뻔~ 낚시로 이런거 한번 낚아 보았으면~

통신골 설앵초 보러 갔다가 남릉박지 정비

야영을 하고 싶었는데 같이갈 사람이 없다 혼자라도 갈까하고 한참이나 고민하다가 그냥 통신골에 설앵초나 보러가자 되었다 시기가 좀 지났지 싶었는데 그런대로 구경할만 했다 이제 통신골에는 설앵초의 식생이 정착단계에 들어간 듯 하다 처음 발견했을 때 보다 자생지가 많이 넓어졌고 개체수도 확연히 늘었다 날머리를 희감아치니 바로 남릉박지로 나와진다 가만히 앉았다가 저 돌을 치워야되니 마니 하다가 한번 시도나 해보자 하였다 누군가가 지렛대도 가져다 놓아 셋이서 덤벼드니 일이 된다 큰 돌덩어리 두개 파내 치우고 작은 돌덩이도 하나 파 내었다 항차 다음에 갈때는 야삽을 가지고 올라 정리해 보리라 하산로는 세존봉 능선으로 정했다 거진 10여년 만에 가는 길이다 예전에 몇번이고 오르내린 길인데 길이 너무나 희미해져 제법 ..

산 이야기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