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벚꽃 희라가 집에 왔기로 셋이서 섬진강 벚꽃이 얼마나 피었나 보러 가자하다 건데 온 도로가 그냥 주차장이더만 미리 각오하고 간 바이기에 대충 즐기다 왔다 아마도 이삼일 있으면 꽃비가 내리겠더라 여긴 진주 매화마을 강너머 화개장터 근방 예전 국도 19호선 동기가 나에게 잡혀 집에 나흘만에 들어갔나? 꽃비 제대로 내렸더만 하루 이틀 빨리 왔으면 제대로 볼 뻔~ 화개장터에서 구례역 가는데 막걸리가 몇병 비었을까^^~ 우리나라 여행,자전거 2022.04.12
석골사 상운암 경란과 호박 두 아짐은 또 능동2봉으로 간 모양이다 하긴 수준에 딱 맞겄지 찍어 보내오는 사진들이 제법 볼만하다 다음날 이 사진의 존재조차 모르더라 마는~ 나랑 비슷하구먼 천년고찰 석골사는 표충사의 말사이고 상운암은 석골사의 말사이다 지난 가을 암자 앞마당에 이것저것 채소 심어주러 가기로 약조한 바라 일요일 나서 보았다 건데 해발이 1,000쯤 되는 곳이라 아직 땅이 풀리지 않았다 가지고 간 대파 뿌리만 옮겨 심어드리고 채소 씨앗들은 4월 중순도 지나 날이 더 풀리면 뿌리시라 안내드렸다 그러고 나니 할일이 없어졌다 그냥 언덕 무너진 곳 좀 쌓으라고 하실 일이지 지나가면서 혼잣소리로 이것도 쌓아야하는데 말끝을 흐리신다 스님이 대충 쌓으라 말 안하셔도 그냥 얼렁뚱땅 실력이다 쌓아놓고 보니 뭐 그럴듯 하기는 .. 산 이야기 2022.03.31
폰에 있는 사진들 2 다테야마 미꾸리가 연못 손도해협 죽방렴 중봉 쿠슈 어느 산장 모리네 가게 쿠슈지방 자전거 여행중 농장 업굴 촛대봉 능선에서 상봉 월아산인 갑다 예하리 연못 제주도 한라산 영랑대에서 반야봉 제석봉 전망대에서 복수초 분홍노루귀 시나 결혼 아소산 인근 야마나미 하이웨이 구쥬산 희라 고딩때 언제적 모내기 백두대간 어느곳 그늘사초 몽블랑 돌기 어디 원정다녀온 날인데~ 대면수업 중 내 찻상 살아가는 이야기 2022.03.26
폰에 있는 사진들 1 대부분 5년도 넘은 사진들이네 권농일 행사 솜다리의 일종 츠루기다케 쪽 같은데 칭구루마 비산 전 우사기끼꾸 카시마야리가다케 방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어디 싱가포르 황철봉 고향 진주인근 외망포구 설악산 1275봉에서 범봉 지리산 남릉 십이선녀계곡 곡백운 영시암 뒤쪽계곡 낙동강 자전거길 절이름이 생각안나네 제석봉 장당골 남해 바닷가 홋가이도 후지산을 닮은 산 밀양 얼음골이었던가 설천동 적량집 앞 산청 봉화산 나도옥잠화 야리가다케 오름 구로유리 북알 대종주중 스바리다케 직전 산장 야쿠시다케 오룡악 살아가는 이야기 2022.03.26
천왕봉 돌아~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어 상봉에나 올라보자 한다 근간에 곳곳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배낭걸이가 참 편하더만 이곳은 아리랑 고개란다 무슨 연유로 그리 이름지었을까 난 이 지점에만 서면 그녀가 생각나더라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흔히 첫사랑은 만나지 말고 마음속에 두고 살다가 죽으란다 그래도 한번은 보고싶다 지리산 이곳저곳에 집 많이 지었었는데......., 이곳에도 의자랑 배낭걸이대 설치했다 건데 이름이 천왕샘 하단이 뭐꼬 천조대(천왕봉을 바라보는 곳)나 상조단(상봉을 바라보는 곳) 이런 좀 거룩한 이름이면 더 좋지 않나^^ 천왕샘 아래 위로 물은 풍부하더라 건디 이곳보다 아랫쪽 물맛이 더 좋다 오늘 바람 참 쎄다 합천 황매산 쪽이런가 상봉에서 오랫만에 사진 찍어본다 그러고 보니 올해 처음이네 난 지리.. 산 이야기 2022.03.26
세계 Best 명단편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갔더니 몇권의 책이 꽂혀 있다 요즘은 단편집이 땡기는 바라 제목과 작가 몇이 좀 익숙한 세계 베스트 명단편집을 빼 들었다 건데 생각보다 안반장 판정이 빠르다 모파상의 목걸이를 읽고 있었는데 그것도 궁금하려니와 다 읽어 보고 싶었다 간호사님께 양해를 구해 빌려 오긴 했는데, 몇번이나 갸웃거리며 돌아 보시더라^^ 반은 예전에 읽어보고 반은 생소한 제목들이다 읽어보았던 단편들도 이 나이에 읽으니 느낌이 완전 새롭다 애드거 앨런 포의 단편소설의 다섯가지 명확한 규칙은 오늘날에도 매우 설득력 있게 받아 들여지고 있다한다 1. 짧아야 한다 - 즉,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 2. 한 가지 효과나 독특한 효과를 노려야 한다 3. 압축되어야 한다 4. 실재와 같이 보여져야 .. 학문방/공부방 2022.03.22
웅석봉에 유하다 산청군 금서면에 이르니 비바람이 예사가 아니다 위성사진으로 확인한바 14시쯤이면 구름이 물러가는 듯 하다 민가집에 이르니 예상한 바와 별로 다르지 않게 아직도 배낭을 꾸리고 있는 중이다 그 점은 우째그리 이교수님이랑 닮았냐하니 민가가 자기보다 조금 더 심한거 같단다 배낭이 35리터나 될란가 그곳에 들어가봐야 얼마나 들어 가겠는가 침낭과 배낭을 못 달아메 아예 용을 쓰고있다 차에서 자전거 튜브 하나 잘라와 간단하게 묶어 주었다 금서면소재지로 이동하여 비가 14시에 그친다하니 일단 느긋하게 반주 겻들여 점심이나 먹고 있자고 하였다 마침 안심하고 운전대 맡길 수 있는 대리기사도 일행중에 있어 더 한가한 시간이었다 밥을 다 먹어도 비는 계속이다 민가는 11년만에 산행하는 주제에 밤머리재로 올라 능선을 치잔다 그.. 산 이야기 2022.03.21
영신대에 유하다 지리 10대팀 오랫만에 발 맞췄다 서울팀들을 솔바구 산장 마당에서 만나 처음보는 사람들은 일단 올라가서 인사하자며 발길을 서둘렀다 이번에 보니 거림탐방소 입구에 감시카메라가 버젓이 작동중이더만 그 시간에 누가 보고는 있겠냐만 무대포 정신은 투철하다 지난번 통샘이랑 술이랑 식량 따위 데포하러 올랐다가 내려온 시각이 16시 40분쯤이라, 우리는 당연이 직원들 없겠지 여기면서도, 혹시나 계곡으로 길이 있는가 확인이나 하자며 계곡치기한게 다행이었다 솔바구 산장 마당으로 올라 없을줄 알면서도 확인이나 하자며 가 보니 젊은 직원이 떠억 앉아 있더만 그리하여 다시 거림옛길로 접어 들었다 옛길은 생각보다 거리가 짧다 이 가까운길 놔두고 뭐하러 뱅 돌아가는 먼길을 만들었을까 서울팀 여성 두분은 정말 대단하심 어제 용천지.. 산 이야기 2022.03.14
거림옛길~영신대 조만간 지리산 샛길들은 자동으로 폐쇄 되겠다 국립공원관리공단장님도 자연이 좋아 산에 찾아오는 사람들 너무 일부러 단속하러 다니지 말라고 훈시도 하셨다는데, 공단에서 힘들게 단속할 필요는 점점 없어져 가지 싶으다 거림옛길은 제법 고속도로 였는데 몇군데에서는 길이 많이 끊어져 있다 어따 이날 바람 쎄더만 내 예전 태풍 매미가 올때 백두대간을 걷고 있었는데, 그때 그 태풍 정말 강력했다 거진 그 수준으로 불어제치더만 음양수 위, 창불대까지 이런게 3개나 쌓여져 있는 거 보면 예전 이 주변에 도사들이 제법 많았던 모양이다 도사들이야 그렇다 치고 이 마을 사람들은 무얼 먹고 살았을꼬 세석평전이 전부 밭이었을까 음수는 다 말랐고, 양수는 조금 흔적만 있다 근간의 이 겨울 가뭄이 심하긴 심한 모양이다 이거 비가와야 .. 산 이야기 2022.03.06
능동산에 유하다 나 지리산 다니는데 제일 장애가 처가집 장인 호출도 아니요 저거매도 아니다 시도때도 없이 영알 가잔다 제법 계곡도 깊고 더군다나 박을 하는데 거진 아무런 제약이 없기로 싫어하지는 않는다만 무언가 5%가........, 한번씩 산에서 밥이나 얻어 먹을라면 관리를 당해야지^^~ 능동산으로 바로 쳐 오르는 계단도 무섭다며 임도로 돌잔다 사실 나도 임도로 도는 거 그런거 극히 싫어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런 한다고 몸을 혹사한 주에는 내가 먼저 권하고 접더라 전국 산으로 돌아 다니며 사실 인사 많이 받았다 외국에 가서도 받은 적이 있다 어떤 사람은 옷매무세를 바로하고 기립 자세를 취하며 ###님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까지 한다 내가 거울로 나를 보면 별로 닮은 것을 모르겠는데, 어쩌다 방송에서 그 님을 보면 그 양반.. 산 이야기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