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강대령이 난데없이 불수사도북길을 걷잔다 나는 이전에 두번을 했고 1번 실패한 줄 알았더니, 부산 살적에 부산팀들하고도 한번 종주를 했다한다 오랫만에 친구가 불러 갔다기 보다, 이번에는 기어코 무음주로 20시간 안에 끝내 보자고 약조한 바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내 경우 48시간 이상 술 마시지 않는 경우는 잘 없다 술꾼들 모여들까 일부러 소문도 안내고 갔던긴데, 금요일 저녁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예전 지리산에서 나에게 너무 고마웠다며 예비역 모 중령이 이미 대기하고 있다 지리산 종주하는 그들 세석에서 기다려 수육 삶아주고 압력밥솥에 밥해 준게 이세상 둘도 없는 추억이었다며, 5산 종주 갈때마다 나타나서 방해(?)를 한다 이틀 금주 도로아미타불, 정성이 고마워^^ 3명이서 막걸리 딱 3병 마셨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