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 태우기 어제 남강변으로 뛰러 나갔더마 곳곳에서 답집 태우기 행사하데예 우리 전통문화가 잠시 사라지는 듯 하더만 최근에 이르러 더 활성화 되는 듯 합니다 저도 런 복으로 갈아입고 있는데 저거매가 다짜고짜 제 팬티를 벗겨 가 버리데예 바깥 양반이 그날 입었던 빤수를 같이 태우면 그해 .. 살아가는 이야기 2015.03.06
일상에서 뛰다가 휴먼빌쪽 바라보니 제법 볼만하더라 특히 저걸 뭐라나 절벽,, 더 좋았어 진주에 눈 제대로 내리더만 화요일 왔는데... 그때 올라 갔으면 눈구디였겠다 오늘 굴삭기 가져다 주려 가다가 보니 아직 지리 산만디가 하얗더라 진영호로 돌아 학교로 오다 살아가는 이야기 2015.03.05
비 온다 설 지나면 자전거로 출퇴근 해야 겠다 몸 좀 단도리 해야겄어 봄비 내리는 들판 보기 좋다 예전엔 이런 풍경보면 어디서 주워들은 싯귀도 생각나고 그러더만 무덤덤이네 그래도 보기에 포근하고 좋아 죽고 사는 건 네 복이다 숱한 복날이 지나 가더라도 잡아 먹지는 않을 터이니 까불다.. 살아가는 이야기 2015.02.16
달궁 달궁산장 놀만하다 건디 바깥에 장작불 연기가 바로 2층 숙소로 들어온다 참나무 매케한 연기 맡으며 일박이일 했더마 골머리 제법 아프더라 조~ 뒷집에 송어회 썰어준다 그리고 민박도 깨끗하더라 만복대에도 올랐다 오고 그랬는디~ 직원들이 술이나 마시고 화투나 치고 있기를 이제 즐.. 살아가는 이야기 2015.02.13
장비 구입은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고찰 저 멀리 보이는 텐트, 제 산행력에 몇번째 인연이였나는 기억 가물하고, 어느날 조은산님이 빌려 주시기로 원정때 한번 쓰 보고는 어거지로 쌀 세가마캉 바깠지요 그러고서 대충 헤아려 보니 왜놈땅에서 한 칠십번 지었고요 우리땅에서 한 오백번 지었네요 그러다..... 저번 토요일 제법 .. 살아가는 이야기 2015.02.10
육십령 양쪽 휴게소 구절초가 고맙게도 육십령까지 태워다 준다 밥이나 먹고 헤어지자 함양쪽 휴게소 할매는 이번에는 화투를 안 치고 있길레 어쩐 일이시냐 하니, 같이 화투 치던 할매가 죽었다던가 치매에 걸렸다던가 그 집 손녀를 살살 꼬드겨 같이 놀다 아이가 정이 그린운겐지 한번 붙더니만 떨어질 줄.. 살아가는 이야기 2015.02.03
이거 얼마나 합니까? 저번에 일본 갔을적 아울렛에서 산 물건인디 얼마나 할까요 아식스가 20년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20년 기념 모델로 출시한 것이라 텍에 적혀져 있던디, 그 가게에서 제일 비싼 것이었습니다 그니깐 최신 모델인 택이지요 시내에 나갈일 있을 적에 확인해 볼래도 매번 잊어 먹는기라요 품.. 살아가는 이야기 2015.01.29
육십령에서 난 언제적부터 인가 차 타고 산에 가기 싫데 혼자 이리저리 별 궁리를 다 해 보았다 건데 의외로 지원군이 나타난다 태워다 주겠데요 오늘은 육십령에 홀로 스며들어 청승을 떨어야 할 모양이라 책이나 챙겨야 겠다 산냄시 행님캉 두루 성님도 오신다는데, 그님들은 낼 새벽에 당도하야 .. 살아가는 이야기 2015.01.23
봄은 아직 멀었는데 성질 바쁜 사람들이 봄비가 오니 뭐니 캐삿는다 엊그제가 대한 이었으니 봄은 아직 멀었지 않나 온실속에도 자란이나 제라늄이나 피었을까 별스레 봄의 기척은 없더라 교정을 이곳저곳 돌아 댕겨 보았다 문득, 비 맞고 뭐하러 돌아 댕기노 싶다 오늘, 나무꾼들이 같이 점심 먹는단다 나도.. 살아가는 이야기 2015.01.22
좀 챙겨 댕기자 D팩 지퍼가 고장나 안 가지고 다닌지 제법이다 때론 참 편한데 말이다 무엇보다 짐꾸리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인터넷에서 사면 AS도 불안하지만 지퍼를 믿을 수 없다 난 등산점에서 D팩 사기가 그래 어려운 일인 줄 몰랐다 열군데는 쏘대 다녔을 게다 제법 마음에 드.. 살아가는 이야기 201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