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음양수~장터목~중산리 성탄절 연휴에 시간들을 맞춰 지리산에나 오르자 되었다 뽀때성님과 강선생과 건우랑 심이는 일요일 음양수에서 하산해야 할 일이 있다기로 우리는 하루를 더 돌아 천왕봉에 집을 짓자 되었다 그런데 무슨 지리산정에 12월 24일날 그런 폭우가 쏟아지나 참으로 산 오래 다니고 볼 일이다 .. 산 이야기 2018.01.03
원강재 오르다가 술무꼬 마눌캉 지리산 가서 하루밤 야영하고 오자 약속했단다 다음날 물으니, 예전 같으면 추운날 움직이지 않으려 하더만 기어코 간단다 천왕봉에 올라 하룻밤 보내고 올까도 싶었지만 자신이 없다 이웃집 꼬드겨 내가 장비는 모두 챙길터이니 가자 하니 어쩐일로 간단다 건데 정말로 .. 산 이야기 2017.12.19
덕산 깃대봉 지나 이방산 이번주는 1박하려는 팀이 없다 그라모 이틀간 헬스장에서 운동이나 빡시게 하자 싶었는데 산거북성이 어데 눈이 왔으면 당일로 바래봉에나 다녀 오잔다 아침에 만나니 눈 소식은 없고, 여차저차 달리는 차 속에서 궁리하다가 남명선생의 묘가 있는 이방산에나 오르잔다 조식선생의 묘지.. 산 이야기 2017.12.12
억굴봉 업굴 야영 지난달 경험한 업굴의 기운이 너무 신령스러웠다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더 오르리라 작정한 바였다 혼자는 청승맞은 듯 하고 호박씨랑 이교수랑 곽교수 꼬드겨 동행하다 광양제철 수련원 가는길 주차장에 있는 식수는 인기가 좋다 물 길러 오는 사람들이 꼬리를 문다 수련원 뒤쪽으로 .. 산 이야기 2017.12.12
웅석봉 야영 청계계곡을 따라 오르는 웅석봉 산행도 재밌더라 이제 계절은 본격적으로 겨울로 접어들었다 자고나니 물이란 물은 다 얼었더라 이교수님 마음고생이 심각한 모양이다 20시쯤 홀로 오셨다가, 다음날 새벽 5시쯤 깨워드리니 시험감독 관계로 다시 내려가신다 정말로 배우자 잘 만나는 것.. 산 이야기 2017.11.20
농생대 장당골 체육대회 가을 장당골을 허가받아 들어가 보는 것도 의미있다 올 12월말쯤 홍시 따 먹으러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올해는 주인이 부지런히 설친 모양, 거진 남은것이 없더라 개인적으로 산은 11월이 멋있다 이 계절에 장당골 계곡이 넘치는 경우도 참 신기한 일이다 산 이야기 2017.11.20
억불봉 업굴 대포성님이 3년을 벼루다 댕기왔다 건데 난 추운 겨울에 잔적이 있기로 별스레 굴이 맑다 그런 느낌은 없었는데, 매우 양기가 넘치고 청명하더만 마음만 먹으면 열흘도 별 불편없이 지내겠더라 이를 계기로 한달에 한번씩 뭉치자 하였는데 글쎄다 계속 훈련시켜서 원정도 한번 가버려^^ .. 산 이야기 2017.11.10
십이선녀계곡 봄에 다녀온 십이선녀계곡의 가을이 궁금했다 하룻밤 유하고 오리라며 남교리로 접어들어 공짜인듯한 곳에 집을 급조하다 남교리 초입에서 계획이 바뀌어 십이선녀계곡은 당일로 잽싸게 다녀와서 오후에 용대리로 하여 백담사 지나 봉정암 근방에서 집을 짓고 오자 되었다 설악산의 단.. 산 이야기 2017.11.02
추성리와 정령치의 가을 지리산의 가을소식이 문득 궁금하여 떠나 보았다 산에 오를 여가는 없고 칠선계곡 초입을 올라 선녀탕까지만 가 보기로 하다가 내친김에 달궁 지나고 정령치에 올라 지리산 정경을 바라보고 오다 지나는 길에 두지터 상희선배 집에 들러 찾아 보았으나 부재더라 아직 절정은 아니다 올.. 산 이야기 2017.11.02
청이당~마암(1박)~조개골 진주아제님이 마암에 좋은 박지가 있던데 꼭 자보고 싶단다 자보고 싶으모 가서 자모 되지 별 걱정을 다하신다 마암에서 예전에 사람 죽어서 사람들이 선뜻 안가는 모양이다 따지고 보자면 지리산 구석구석에 사람 안죽은 자리가 어딨겠나 빨치산만 하더라도 3만명인가 죽었다던데, 이.. 산 이야기 2017.09.25